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영상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유튜브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2020년 대비 영상 콘텐츠 시청 시간이 10% 이상 증가했고, 디지털 동영상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73%)로 자리 잡았죠.



국내 디지털 동영상 광고비 또한 2019년 약 1조 3천억 원 규모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2021년 가장 주목해야 할 디지털 광고 트렌드 역시 '동영상'(57%)이 단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튜브는 월별 순 방문자 약 3,733만 명 이상, 월별 총 체류 시간 585억 분 이상을 기록하며 수많은 영상 매체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2배, 페이스북의 2.1배에 달하는 이용자 규모는 유튜브가 명실상부 '넘버원 디지털 영상 매체'임을 증명하죠. 여기에 유튜브는 구글 애즈를 통해 유튜브는 물론, 제휴 파트너 매체와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N)까지 국내 최대 수준의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광고주에게 최적의 광고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유형의 유튜브 동영상 광고 상품 중에서도 특히 광고주분들이 많이 찾는 네 가지 핵심 상품을 조목조목 살펴보겠습니다.



1. **SKIP 가능한 트루뷰 인스트림 광고:** 영상 시청 전이나 중간에 노출되며, 5초 후 건너뛸 수 있는 광고입니다. 광고에 반응한 경우에만 과금되는 합리적인 CPV(조회당 비용) 방식으로 운영되며, 평균 단가는 25~40원(NET 기준) 정도입니다. 영상 길이에 제한이 없어 비교적 긴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고, 랜딩 페이지를 자사 홈페이지 등으로 설정하여 상세 타겟팅이 가능합니다.



2. **SKIP 불가능한 트루뷰 인스트림 광고:** 15초 이하의 짧은 영상으로 스킵 버튼 없이 끝까지 시청해야 하는 광고입니다. 타겟 CPM(1,000회 노출당 비용) 방식으로 과금되며, 평균 단가는 7,000~8,000원(NET 기준)으로 1회 노출당 약 7원 꼴입니다. 강제성이 있어 우리 광고 소재를 끝까지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며, 랜딩 페이지 및 타겟팅은 스킵 가능한 인스트림 광고와 동일합니다.



3. **트루뷰 디스커버리 광고:** 유튜브 검색 결과, 시청 페이지 추천 동영상, 마스트헤드 및 홈 피드 영역 등 다양한 추천 목록에 콘텐츠 형식으로 노출되는 광고입니다. CPV 방식으로 과금되며, 평균 단가는 50~60원(NET 기준)으로 1회 조회당 약 50~60원입니다. 자사 유튜브 채널 내 영상 콘텐츠를 홍보하여 구독자 수를 늘리고 싶을 때 효과적이며, 랜딩 페이지는 해당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됩니다. 제목과 내용으로 구성된 텍스트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며, 타겟팅 옵션은 다른 인스트림 광고와 유사합니다.



4. **범퍼 애드:** 6초 미만의 스킵 없는 짧고 강렬한 광고 포맷으로,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때 적합합니다. 특히 모바일에서 높은 도달률을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겟 CPM 방식으로 과금되며, 평균 단가는 3,000~4,000원(NET 기준)으로 1회 조회당 약 3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랜딩 페이지는 외부 링크로 설정 가능하며, 타겟팅은 인스트림 광고와 비슷합니다.



유튜브 동영상 광고의 성과를 측정할 때는 조회 충족 기준(10초 이상 시청 또는 상호작용), 조회수, 조회율, 평균 CPV, 시청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제 경험상 유튜브 광고만으로 직접적인 전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다른 검색 광고나 배너 광고 등과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이제는 마케팅 전략의 핵심 거점입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유튜브 동영상 광고의 무한한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