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걸려오는 광고 대행사 전화, 이제 지겨우신가요? ‘바빠 죽겠는데 전화 좀 그만 하세요!’라고 외치고 싶었던 분이라면 이 영상에 주목해주세요.

AMPM global의 진현석 AE가 마케터의 시선에서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단순한 영업 전화가 아닌, 마케터에게는 어쩔 수 없는 ‘직업병’과도 같은 행동이라는데요. 잘 운영되는 광고주 사이트에서도 마케터의 눈에는 뭔가 삐끗한 부분이 보인다고 합니다.

예컨대, 파워링크 광고의 확장 소재가 다른 업체보다 밋밋하거나, 클릭 시 상품 페이지가 아닌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허점, 혹은 키워드 노출 순위나 광고 문구(TND)가 아쉬운 경우 등이죠.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광고 효율과 유입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마케터는 이런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을 발견하면, 마치 엉망진창인 퍼즐 조각을 맞춰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진다고 합니다. 광고주님의 소중한 광고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전화를 거는 것이죠.

하지만 마케터들도 아무 때나 전화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홈페이지 구축, 상세 페이지 구성, 제품 경쟁력, 가격 경쟁력 등 기본적인 세팅이 미흡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광고를 잘해도 원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마치 총알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아서, 오히려 대행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만 남길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 세팅'이 제대로 되어 있을 때 비로소 마케터의 디테일한 전략이 빛을 발하고, 더 나아가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법입니다.

결국, 광고 대행사의 전화는 마케팅의 '부수 기재'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만약 직접 광고 세팅이 어렵거나 구체적인 궁금증이 있다면, 마케팅 학교의 교육 영상을 참고하거나 댓글로 문의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화가 귀찮게 느껴졌던 분들도 이제는 마케터의 이야기를 조금 다르게 들어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