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좋고 저렴한 마케팅이 세상에 있을까요? 아마 많은 광고주들이 비용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마케팅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우리 업체에 꼭 맞는 광고 매체를 찾아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막연하게 광고를 시작하기 전에, 소비자가 상품을 인지하고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심리적 여정, 즉 ‘소비자 퍼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는데요. 인지, 흥미, 고려, 구매, 충성으로 이어지는 각 단계에 맞춰 어떤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서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 매체들을 분석합니다. 첫째, '싸고 좋은 매체'로는 검색광고(SA)가 소개됩니다. 소비자의 높은 구매 의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진행이 가능하지만, 메인 키워드 상위 노출 경쟁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세한 설정과 입찰가 조절은 필수겠죠.

둘째, '싸고 빠른 매체'인 네트워크 배너 광고는 리타겟팅을 통해 이탈한 고객의 재유입을 유도하고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GDN, 모비온, 리얼클릭, 크리테오, ADN 등이 대표적인데요. 다만, 소재 경쟁력이 매우 중요하며, 자사 브랜드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지 않도록 캠페인 타겟팅을 세심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셋째, '좋고 빠른 매체'로 네이버 GFA(성과형 디스플레이)가 등장합니다. 국내 1위 검색 포털인 네이버의 우수한 노출 지면과 인구통계학적 정보, 관심사, 구매 의도 등 정교한 타겟팅 능력이 강점입니다. 검색 광고로의 유입을 유도하는 데도 탁월하지만, 일반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비용이 높고 배너 소재와 랜딩 페이지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세 가지 유형의 매체들은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어떤 매체가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불필요한 광고비 지출을 막고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우리 업체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 매체의 특성을 이해하여 적절히 조합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