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광고비, 제대로 쓰고 있는 걸까?" 많은 광고주들이 품는 고민이죠. 마케터가 어떤 근거로, 어떻게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해도 막상 속 시원히 듣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답답함을 해소하고, 실제 데이터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이 영상이 찾아왔습니다. 디즈니 완구를 판매하는 한 광고주 사례를 통해, 월별 광고 성과 요약부터 일별 데이터 분석, 그리고 플랫폼별 인사이트까지, 숨김없이 공개합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디즈니 완구를 주로 판매하는 이 광고주는 재고 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확보하는 족족 완판시키는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광고 성과가 좋았던 건 아니죠. 5월에는 노출 수 63만 건, 클릭 수 205건에도 불구하고 전환 매출 0원, ROAS 0%라는 아쉬운 결과에 직면했습니다.

저희가 광고를 담당한 6월부터는 변화가 시작됩니다. 첫 한 달은 어떤 키워드와 소재가 효과적일지 파악하기 위해 키워드 스크랩 작업과 소재 A/B 테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시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 개봉이라는 외부 요인과 맞물려 판매량이 급증하는 예상치 못한 효과도 있었죠. 그 결과, 6월에는 54만 원의 광고비로 21만 3천 원의 전환 매출을 달성하며 ROAS 39%를 기록, 드디어 '0'의 벽을 넘는 데 성공합니다.

7월에는 디즈니플러스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디즈니 관련 키워드 캠페인에 집중했고, 무려 ROAS 110%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효율 좋은 키워드를 발견하고 집중하는 과정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8월에는 광고가 안정화되면서 노출 수와 광고비는 줄였지만, 전환 매출은 19%, ROAS는 44% 추가 상승하며 광고비 절감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마치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듯한 광고 매출과 ROAS의 아름다운 조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부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더욱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PC 파워링크의 경우 의미 없는 노출이 많고 전환율이 낮아 효율이 떨어지는 반면, 쇼핑 검색 광고, 특히 모바일 쇼핑 검색은 노출수 대비 클릭률이 압도적으로 높고 전환 매출도 크게 발생했습니다. 이 부분은 '키덜트족' 구매 패턴과 부모님들의 대리 구매 메커니즘을 고려했을 때 더욱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요일별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적으로 효율이 낮다고 생각되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전환 매출이 예상외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제품을 보고 즉시 구매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9월에는 SNS 광고와 유튜브 광고를 강화하여 아이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디즈니플러스 데이와 같은 시즌 이슈를 미리 예측하여 대비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스토어찜 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으로 유입 후 이탈을 방지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죠. 광고주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세 페이지 개선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이 영상은 "이럴 것이다"라는 막연한 추측이 아닌, '데이터'라는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합니다. 숫자로 말하는 마케팅의 힘, 직접 확인하고 당신의 비즈니스에도 적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