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2023년 마케팅 시장을 미리 엿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신가요?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요즘, 마케터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2023년 마케팅 트렌드 10가지를 만나봅니다.

첫 번째는 '평균 실종'입니다. 팬데믹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세상은 극심한 양극화를 겪고 있죠. 이제 평범한 것은 선택받지 못하고, 탁월하고 차별화된 가치만이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두 번째 '오피스 빅뱅'은 직장 문화의 폭발적 변화를 뜻합니다. '대사직', '조용한 퇴사', '하이브리드 근무'처럼 일터의 모습 자체가 송두리째 달라지고 있어요. 조직과 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이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맞이할지 고민해 봐야 할 때입니다.

세 번째 '인덱스 관계'는 인간관계의 복잡다단함을 보여줍니다. 비대면 만남이 보편화되면서 인스타 친구(인친), 트위터 친구(트친)처럼 목적을 가지고 관계를 맺고 관리하는 것이 익숙해졌죠. 네 번째 '디깅 모멘텀'은 자신의 취향에 깊이 파고들어 열정과 시간을 아낌없이 쏟는 '디깅러'들이 늘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들의 행복한 과몰입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창출합니다.

다섯 번째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으로 알뜰 소비 전략을 펼치는 적극적인 소비자를 지칭합니다. 무지출 챌린지, 조각 구매 등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요. 이 실속파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섬세한 전략이 필수겠죠. 여섯 번째 '뉴디맨드'는 상품 과잉 시대에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할 '불가항력적인'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과연 어떤 제품이 사람들의 잠재된 욕구를 일깨울 수 있을까요?

일곱 번째 '공간력'은 사람을 이끌고 머물게 하는 물리적 공간 자체의 힘을 의미합니다. 메타버스나 온라인 경험이 아무리 정교해도, 매력적인 컨셉과 비일상성을 제공하는 '진짜' 공간만이 선사할 수 있는 경험은 여전히 강력한 리테일의 무기입니다. 여덟 번째 '선제적 대응 기술'은 사용자가 요구하기 전에 미리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까지 알아서 배려해주는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네요.

아홉 번째 '네버랜드 신드롬'은 나이 들기를 거부하고 청년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추구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현상입니다.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정신까지 젊게 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마케팅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마지막 '알파 세대'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순도 100% 디지털 원주민인 13세 이하의 어린 세대를 의미합니다. 밀레니얼 부모 밑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한 이들이 미래 소비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 10가지 마케팅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과 실제 사업에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입니다. 2023년,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사업 성공의 기회를 잡고 싶은 대표님들이라면, 이 영상에서 제시하는 핵심 인사이트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