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의 마케팅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대표님들은 이 흐름을 제대로 읽고 계신가요?

최근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경로는 예상보다 다변화되어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가 점심시간 전후인 오후 1시~4시,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인 저녁 9시~자정 사이에 뷰티 제품을 찾아봅니다. 특히 기초 제품(크림, 토너 등)은 아침 5시~8시 시간대에 탐색이 활발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는 시간대별 입찰 전략을 짜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팬데믹 장기화는 "온라인 쇼핑"의 중요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20대 40%, 30대 58%, 40대 62%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뷰티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한다고 응답했죠. 이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온라인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채널을 주목해야 할까요? 정보 탐색 측면에서는 여전히 "네이버 검색광고"의 영향력이 가장 높지만, 지난 4년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쇼핑"의 역할은 점차 증대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화장품 추천 앱인 ‘화해’와 같은 플랫폼의 역할이 더딘 흐름을 보이는 것은 의외의 결과일 수 있겠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네이버 검색광고"의 경우, 소비자 인지부터 정보 수집, 가격 비교, 최종 확인까지 구매 여정의 핵심 3단계에서 공동적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네이버 검색광고"는 올해 역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화장품 앱처럼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 매체도 있으니, 광고 진행 시 이 점을 꽉 잡고 계셔야 할 겁니다.

실질적인 구매 유도 측면에서는 "SNS"와 "유튜브"가 20대와 30대 여성에게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며 맑은 전망을 이어갑니다. 특히 40대 여성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매가 많아 타겟 연령대에 따라 매체 전략을 달리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뷰티 산업에서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효과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플루언서 광고를 통해 구매한 제품 카테고리 중 뷰티/화장품이 패션/잡화 다음으로 높은 43%를 차지합니다. 놀랍게도, 소비자의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광고 소재는 제품의 효능과 성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콘텐츠였다는 사실!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제품의 효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입니다.

"카카오 선물하기"는 뷰티업계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기회입니다. 2011년 300억대에서 시작해 2020년 3조원에 달하는 폭풍 성장을 이뤘고, 팬데믹 이후 온라인 선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그 전망은 '매우 맑음'입니다.

마케팅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살펴본 스킨케어 "마케팅 트렌드"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대표님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