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시장은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려는 부모들의 열정으로 늘 뜨겁습니다. 2023년, 이 시장의 흐름을 읽고 싶다면 'R.A.B.B.I.T.' 키워드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여섯 가지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마케팅의 첫걸음이 될 겁니다.

첫 번째 'Review(리뷰)'는 유아용품 구매에 있어 가족이나 지인 추천보다 온라인 모바일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베이비빌리 앱에서만 7만 건이 넘는 리뷰가 쌓였다는 사실은, 부모들이 구매 전후로 얼마나 활발히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지 실감하게 합니다.

두 번째 'Advice(조언)'는 'User-Generated Content(UGC)'의 폭발적인 증가와 연결됩니다. 비슷한 시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육아 관련 팁을 나누며 커뮤니티 내에서 월평균 10만 건 이상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진솔한 경험 공유가 곧 구매 조언으로 이어지는 셈이죠.

세 번째 'Basic(기본)' 아이템의 강세는 흥미롭습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아이디어 상품 속에서도 기저귀, 목욕용품, 아기 장난감 등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유아용품들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

네 번째 'Buy online(온라인 구매)'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유아용품 구매 채널로 오픈마켓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대형마트보다 훨씬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모차나 카시트 같은 고가 제품까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시대, 온라인 중심의 전략은 필수불가결합니다.

다섯 번째 'Influencer(인플루언서)'의 역할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육아맘 인플루언서들의 제품 리뷰와 추천은 부모들의 구매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은 폭발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Trust(신뢰)'입니다. 부모들은 유아용품의 성분, 소재, 안전성 등에 대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생산지 정보부터 각종 인증 마크까지, 엄격한 검증을 거친 정예 브랜드만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커머스'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입니다.

2023년 유아용품 시장을 움직이는 'RABBIT' 마케팅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