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광고주 앞에서 당신의 제안서는 왜 힘을 잃을까요?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분석을 담아도 정작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면 그건 그저 '죽은 제안서'일 뿐입니다. 여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 제안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강의가 있습니다. AMPM글로벌 박수민 팀장님은 단순한 요약본이 아닌, '광고주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 숨 쉬는 제안서 작성법의 A to Z를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먼저 제안서의 핵심은 'KPI에 기반한 명확한 목표 설정'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노출, 클릭, 전환, 매출 등 추상적인 지표가 아닌, 광고주의 실제 ‘니즈’와 연결된 구체적인 목표가 설득력의 시작이죠. 광고주 컨택부터 미팅, 제안서 수주, 그리고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무엇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광고주 미팅에서는 섣불리 당신의 이야기를 꺼내기보다, 그들의 고민과 간지러운 부분을 먼저 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제안을 위한 첫 단추입니다.

이 강의에서는 광고주의 질문("왜?", "그래서 왜?", "그래서 뭐 어쩌라고?", "딴 것도 많잖아?")에 마케터가 어떻게 답변하고 설득해야 하는지, 그 핵심을 6단계의 기획 제안 목차로 정리해 드립니다. 문제점 파악부터 원인 분석, 해법 제시, 경쟁 우위 어필, 실행 계획, 그리고 예상 성과까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흐름으로 제안서의 뼈대를 세우는 법을 배울 수 있죠. 더불어, AI가 쓴 듯 건조한 제안서가 아닌, '다름'을 명확히 보여주는 8가지 PPT 작성 포인트를 짚어줍니다. 주절주절 긴 글 대신 도식화와 픽토그램으로 내용을 압축하고, 단순히 문제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그 원인까지 함께 보여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경쟁사와의 비교 우위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실사이미지 사용 시 가독성을 높이는 필터 처리, 폰트와 컬러의 통일성 등 놓치기 쉬운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만약 광고주라면 이 제안서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일입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진정성’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무장한 당신의 제안서만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아 숨 쉴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제안서에 생명을 불어넣을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