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세상, 지난 한 주간 어떤 중요한 이슈들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뉴스 속에서 마케터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인사이트를 AM PM 글로벌 한태규 AE가 명쾌하게 짚어드립니다.





우선, 네이버 광고 노출을 매크로로 조작하다 적발된 온라인 광고 대행사들의 소식은 충격적입니다. 무려 224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단기적인 이득에 눈멀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네이버 광고 순위를 조작하는 행위가 광고주에게 어떤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매체사의 감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직한 마케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소식이죠.





다음으로, 네이버가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변신을 꾀한다는 소식도 주목할 만합니다. 모바일 검색 첫 화면에 사용자 관심사에 따른 ‘추천 피드’를 도입해 콘텐츠 노출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는 젊은 층의 콘텐츠 소비 경향을 반영한 네이버의 승부수인데요. 검색 지면과 광고 로직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마케터들은 개인화 추천 방식에 맞춰 콘텐츠 전략을 미리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커머스 업계는 ‘수익성 개선’과 ‘점유율 확대’라는 두 갈래 길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초반의 폭발적인 성장은 다소 주춤하고, 쿠팡처럼 이미 자리를 잡은 기업들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죠. 반면, 티몬이나 위메프 같은 후발 주자들은 새로운 투자 유치와 서비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본인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전략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엔데믹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한 여행업계의 뜨거운 마케팅 전쟁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파크, 하나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맞는 대목인 만큼,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과 브랜드 리뉴얼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하지만 늘어난 여행 수요만큼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죠. 여행 관련 상품을 운영하는 광고주라면 지역 행사나 축제 등과 연계한 프로모션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디지털 마케팅 뉴스는 때로는 기회가 되고, 때로는 위협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이를 우리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인사이트들이 여러분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