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뉴스와 함께 숨 가쁘게 돌아가는 지난주 업계 동향을 짚어봅니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마케팅 인사이트들을 한태규 AE가 분석해 드립니다.


먼저, 유통업계를 뒤흔든 CJ와 쿠팡의 납품가 신경전이 장기화되며 이커머스 시장 전반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출혈을 감수하는 상황에서, 향후 쿠팡의 수수료 정책 변화와 업계 내 합종연횡에 주목해야 합니다.


한편, AI 검색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카카오의 다음도 본격적으로 참전합니다. 구글, 네이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로 무장하는 가운데, 다음은 '타임톡' 베타 버전 출시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며 점유율 하락세에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 카카오의 전략이 어떤 유의미한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틱톡은 마케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몇 초 만에 광고 스크립트를 써주는 생성 AI를 도입해 트렌디한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합니다.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후킹 문안과 비디오 스크립트는 새로운 광고 아이디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팬데믹 특수로 급성장했던 패션 플랫폼 업계가 엔데믹 전환 후 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무신사마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많은 플랫폼이 자체 브랜드(PB)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모색 중입니다. 이는 자사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광고주들은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격동하는 시장 흐름을 정확히 읽고, 광고 전략에 현명하게 적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