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업으로 삼은 마케터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국내외 20개국, 유럽 18개국 50개 도시를 누비며 쌓은 특별한 경험은 여행사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틈만 나면 배낭 메고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가 말하는 여행사 마케팅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파헤쳐 봅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여행에 대한 깊은 애정과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주옥같은 인사이트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여행 상품은 생각보다 훨씬 다채롭습니다. 부모님 세대가 선호하는 장기 패키지부터 2030세대가 자유로움과 편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세미 패키지, 바티칸이나 가우디 투어처럼 특정 지역의 문화를 깊이 탐험하는 투어 상품, 심지어 60대 이상을 위한 맞춤형 트레킹 상품까지. 이 모든 상품들을 직접 경험하며 고객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었다는 마케터의 말은 큰 울림을 줍니다. 이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진정한 여행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치 자동차 부품을 파는 사람이 직접 운전을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의 차이처럼, 여행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는 광고 전략 수립에 막대한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여행사 광고는 무엇이 다를까요? 적게는 몇 만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여행 상품의 가격대는 일반적인 소비재와는 다른 접근을 요구합니다. 고가의 상품일수록 고객들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상세한 상담을 통해 신뢰를 쌓고 니즈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때문에 여행사 마케팅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DB(데이터베이스) 업종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며, 전화 상담을 통한 전환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95만 원의 광고비로 1억 원 이상의 구매를 이끌어내 10,000%가 넘는 ROAS(광고수익률)를 달성한 이커머스 성공 사례와, 전환당 비용(CPA)을 2만 원대까지 낮춘 DB 광고 사례는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행 업계가 마케터에게 주는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여행업계는 보수적인 경향이 강해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시도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메타, 인스타그램, 구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 광고'가 필수적이라고 에디터는 단언합니다.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여행지의 생생함과 감동,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틱톡, 유튜브 쇼츠, 릴스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로 직접 보여주는 것이 미래 여행 마케팅의 핵심이라는 것이죠. 광고 전환 추적의 어려움 등 단점도 있지만, GA(Google Analytics)와 같은 분석 도구를 적극 활용하여 정확한 성과 측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여행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고객에게 '경험'을 팔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마케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능동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성공적인 여행 비즈니스의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