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광고 대행사들 사이에서 여러분의 제안이 고객에게 '먹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광고 운영만 대행하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마케팅 동반자로서의 깊은 통찰과 진정성이 필요합니다. 이 영상은 광고주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적 관점의 제안서 작성법을 통해, 여러분의 제안이 어떻게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상상해 보세요. 당신이 카페 사장인데, 두 명의 알바생이 있습니다. 한 명(A 알바생)은 주어진 업무만 완벽히 해내는 기본에 충실한 직원입니다. 다른 한 명(B 알바생)은 옆집 경쟁 카페의 신메뉴 구성을 분석해 오고, 20대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티 커피 트렌드를 파악하며, 더 맛있는 커피를 위해 시럽 양 조절까지 제안합니다. 사장님이라면 어떤 알바생에게 더 깊은 신뢰와 애정을 느낄까요? 당연히 주인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하는 B 알바생이겠죠.


마케팅 제안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매체를 운영하고 집행하는 '퀵'한 제안서는 상호만 바꾸면 어디든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제안서에는 시장 분석과 인사이트,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메시지가 부족합니다. 광고주의 주머니를 열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 그리고 진정성에서 우러나오는 해결책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B 알바생' 같은 제안서를 만들 수 있을까요? 영상은 라스웰의 커뮤니케이션 모델, 즉 SMCRE(Source, Message, Channel, Receiver, Effect) 기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략을 소개합니다. S(Source)는 광고주와 브랜드의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정량적 데이터로 신뢰를 얻는 단계, M(Message)은 그 분석을 바탕으로 광고주에 맞는 핵심 메시지와 솔루션을 도출하는 단계입니다. C(Channel)는 메시지를 담을 최적의 운영 매체를 선정하고, R(Receiver)은 메시지를 전달할 타겟을 세분화하며, 마지막 E(Effect)는 전체 운영 KPI를 고려한 예상 효과를 가공 없이 진실하게 제시하는 과정이죠.


이 모델을 통해 작성된 제안서는 애사심이 가득한 직원이 쓴 것 같은 진정성,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상대의 관점에서 보고 싶어지는 매력, 그리고 다음 장표가 궁금해지는 스토리를 담게 됩니다. 심지어 메일로 제안서를 보냈을 때 '얼굴 보고 싶다'는 말을 듣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 제시하는 마케팅적 관점의 제안서 작성법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넘어, 광고주와의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