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한 요즘, 우리 브랜드가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제품만 좋다고 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고객의 마음속에 특별한 가치로 자리 잡는 ‘브랜딩 마케팅 전략’이 그 해답인데요. 단언컨대, 차별화된 이미지 형성과 제품 선호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치 콜라 하면 자연스럽게 코카콜라의 빨간색이 떠오르듯 말이죠.

그렇다면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우리 브랜드만의 고유한 강점, 즉 USP(Unique Selling Point)를 찾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고객이 우리를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는지 묻고 답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거죠.

메시지를 정의했다면, 이제 이 메시지를 ‘어디에, 어떻게, 언제, 누구에게’ 전달할지 세분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매체의 특성을 파악하고 우리 브랜드 상황에 맞춰 적절히 조합하는 '미디어믹스'가 중요해요.


매체는 크게 노출량, 유입량, 전환이라는 세 가지 특성을 가집니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라면 GDN, 유튜브, 카카오와 같이 노출량이 많은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먼저 각인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유튜브의 건너뛸 수 없는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죠.

어느 정도 브랜드가 알려져 유입을 늘리고 싶다면 클릭률(CTR)과 관련된 매체를 활용해야 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 광고는 지역, 연령, 성별, 관심사 등 정교한 타겟팅으로 잠재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요. 네이버 GFA는 구매 의도가 높은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여 더 효율적인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판매 전환율을 높여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리타겟팅' 광고가 필수입니다. ADN은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떠나려 할 때 추천 상품이나 이벤트를 다시 보여주어 이탈을 막고, 크리테오는 홈페이지에서 클릭했던 상품을 여러 언론사 웹사이트에서 다시 보여주며 구매를 유도합니다. 모비온 같은 저렴한 CPC(클릭당 비용) 매체도 전환율 상승에 기여할 수 있죠.


실제 휴대폰 케이스 판매업체는 네이버 SA(검색 광고)만 운영하다가 페이스북 광고를 추가로 믹스한 결과, ROAS가 80%에서 240%로 3배 이상 개선되고 매출도 7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네이버 검색 광고에서는 제품별로 랜딩 페이지를 다르게 설정하고, 클릭 수가 많은 키워드 그룹은 별도로 예산을 관리하여 효율을 높였죠. 페이스북 광고로는 트래픽과 전환 캠페인을 병행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고객을 무작정 쫓기보다는 우리 브랜드와 관계를 맺어야 할 타겟이 누구인지,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노출, 유입, 전환 중 어떤 목표가 가장 시급한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광고비를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인 미디어믹스로 매출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