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PM Global 장민지 AE 입니다.

최근 몇 년간 팬데믹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현재는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또 다른 인테리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미리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2026 인테리어 트렌드 : "균형과 깊이"의 시대

2026 올해의 컬러 : Silhouette(실루엣) AF-655

https://youtu.be/43yrlXcwHgM

2026년 인테리어의 핵심 키워드는 ‘테일러드 클래식(Tailored Classic)’ 라고 합니다.

이는 클래식의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대담한 색감과 부드러운 소재, 그리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재와 기술의 융합이 중심을 이룹니다.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Benjamin Moore)는 2026년 올해의 컬러로
‘Silhouette(AF-655)’을 선정했습니다.

짙은 에스프레소와 은은한 차콜이 어우러진 이 색상은
마치 맞춤 정장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또한 ‘Savor the Now(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라)’라는 주제 아래, 

절제된 구성과 여백의 미, 명료한 구조 그리고 깊이감 있는 조명을 통해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디자인 철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2026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 7가지'

1. 자연과의 연결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목재, 대리석, 대나무, 코르크 같은 자연 소재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식물과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랜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기정화 식물과 수직정원(리빙월)은 공간에 생명력을 더해줍니다.

2. 스마트홈의 일상화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음성으로 조명을 켜고, 커튼이 스스로 열리는 스마트홈이 이제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게 숨겨진 ‘인비저블 테크’가 미니멀한 디자인과 만나 더욱 세련된 공간을 완성합니다.

3. 어스톤 컬러의 진화

2026년에는 테라코타, 카라멜, 초콜릿 브라운 등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어스톤 컬러가 주를 이룹니다.
이 색들은 단순히 유행을 넘어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공간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

재활용 목재, 리사이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가구가 인테리어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가구를 리폼하여 새롭게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환경보호와 디자인 감각을 동시에 잡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5. 곡선형 디자인의 부드러움

아치형 거울, 둥근 소파, 물결 선반 등 부드러운 곡선이 공간을 감싸는 디자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는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며, 좁은 공간도 넓어 보이게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6. 맥시멀리즘의 의도된 풍성함

과감한 패턴과 다양한 질감, 컬러를 조화롭게 섞는 ‘의도된 맥시멀리즘’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가져온 소품, 아트 포스터, 사진 등을 활용해 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7. 모던 헤리티지 감성

과거의 정취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킨 ‘모던 헤리티지’도 중요한 흐름입니다.
앤티크한 가구에 세련된 조명을 더하거나, 클래식한 몰딩에 모던한 컬러를 매치하여
시간이 쌓인 듯한 깊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흐름을 반영하여 공간별 인테리어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 침실

톤온톤의 브라운과 페일 베이지 컬러가 따뜻함을 줍니다.
곡선형 헤드보드와 간접조명을 활용하면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천연 소재의 침구와 대형 화분을 두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이 됩니다.

- 주방

리사이클 대리석이나 친환경 인조석 상판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무광 톤의 매트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주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IoT 조리기기와 내장형 수납을 결합해 기능적인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거실

거실은 집의 중심 공간으로,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섞은 맥시멀리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러그나 조명, 가구 배치로 구역을 나누는 ‘존 디바이드’ 기법을 통해
업무와 휴식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플랜테리어와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생동감 있는 공간이 완성됩니다.

- 화장실

스톤 패턴 타일과 브러시드 메탈 포인트를 사용하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친환경 세라믹 자재는 내구성과 위생성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스마트 미러,자동수전, 은은한 조명으로 호텔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베란다 및 다용도실

베란다와 다용도실은 이제 단순한 보조 공간이 아니라 힐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리빙월이나 미니가든을 조성하면 집 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폴딩테이블과 이동식 파티션을 활용하면 공간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정리하자면, 2026년 인테리어의 핵심은 ‘균형과 지속성’ 입니다.

화려한 유행보다 오랫동안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은 공간이 올해의 방향성입니다.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또 한 번 새로운 인테리어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트렌드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작은 포인트의 교체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다가오는 2026년, 집 안의 작은 부분부터 변화를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