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시즌, 패션 브랜드는 메타광고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추석 시즌이 다가오면, 소비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이나 한우·과일 같은 선물세트로 쏠리게 됩니다.
“패션은 이 시기에 잘 안 팔리지 않을까?” 하는 고민, 패션 브랜드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이 시기에 패션·잡화 브랜드는 매출이 주춤해질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순 없죠.
오늘은 메타광고를 활용하여 추석만의 특수한 소비 맥락을
패션업종에 맞게 공략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1. “추석 프로모션”으로 마음을 흔들자
명절에 소비자들은 이미 선물 지출로 지갑을 연 상태입니다.
이때 패션 아이템은‘나를 위한 보상’ 또는 ‘부담 없는 선물’로 어필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 “추석 연휴 단독 할인”, “선물 받은 김에 나도 하나” 같은 문구는 소비자의 작은 소비 욕구를 자극합니다.
- 1+1, 세트 패키지, 쿠폰 이벤트 같은 단기 프로모션도 CTR(클릭률)과 전환율을 끌어올려줘요.
-> 즉, 명절 특수를 직접적으로 잡는 게 아니라, 소비자 심리에 맞춘 작은 보상형 메시지가 더 강하게 먹히는 거죠.
2. “여행룩·귀성룩”으로 새로운 수요 만들기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고향에 내려가 가족 모임을 하는 자리에서도 스타일링 수요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 공항룩, 여행 사진용 코디, 가족 모임에 어울리는 단정한 스타일 제안
- “추석 연휴 OOTD”, “연휴 여행 사진을 빛내줄 아이템” 같은 카피 활용
-> 단순히 ‘옷을 파는 광고’가 아니라, 연휴의 상황과 맥락에 맞는 스타일링 제안이 반응을 높여줍니다.
예를 들어 쥬얼리라면 공항에서 찍는 캐주얼 룩에 매치할 이어링,
의류라면 가족 모임에서 입기 좋은 니트+팬츠 같은 코디 컷이 잘 통하죠.
3. “선물용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기
패션 아이템은 전통적인 추석 선물세트만큼은 아니지만, 가볍게 줄 수 있는 선물로 수요가 있습니다.
특히 쥬얼리, 지갑, 스카프, 가방 같은 아이템은 가격대별 선물 제안이 가능합니다.
- “3만 원대 감사 선물”, “가볍지만 센스 있는 추석 선물”
- 포장 패키지 컷, 선물 상자 콘셉트의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하면 ‘선물용’ 느낌을 강화할 수 있어요.
-> 추석 시즌에 패션 브랜드가 차별화할 수 있는 지점은 바로, 선물의 정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담는 제안입니다.
4. 타겟 전략: 누가 내 고객일까?
추석 시즌 메타광고 타겟은 평소와 약간 다르게 가져가는 게 좋아요.
- 기존 고객 → “추석 기간 단독 혜택”으로 재구매 유도
- 여행·연휴 타깃 → ‘여행’, ‘패션’, ‘연휴 쇼핑’에 관심 있는 20~30대 여성
- 선물 타깃 → 부모님·지인 선물 찾는 3040 여성 (특히 패션 소품 광고에 효과적)
-> 중요한 건, 단순히 타겟을 넓히는 게 아니라 연휴 소비 상황과 맞는 관심사·행동 기반 타겟팅을 적용하는 겁니다.
마무리
추석 시즌은 패션 업종에게 쉽지 않은 시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기식이 잘 팔린다고 해서 꼭 패션이 주춤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 프로모션으로 자기 보상 심리를 자극하고,
- 여행·귀성 같은 연휴 맥락에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 선물용 패션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한다면
충분히 매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추석 = 선물”이라는 소비자 인식에 패션의 가치를 녹여내는 것입니다.
메타광고는 이 감성을 전하는 데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죠.
지금까지 패션 MD 경력을 바탕으로
패션/의류 업종 전문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양나연 AE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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