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객 유입이 멈췄을 때, 타겟 리프레시 전략

“광고는 돌리고 있는데 왜 신규 고객은 늘지 않을까?”

퍼포먼스 캠페인을 운영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벽에 부딪힙니다.
처음엔 클릭도 좋고 전환도 나쁘지 않던 광고가 어느 순간부터 신규 유입이 뚝 끊기고 마는 현상.

이럴 땐 단순히 예산을 늘리거나 소재만 바꾸기보다는,
타겟 전략을 ‘리프레시(Refresh)’해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신규 유입이 정체되었을 때 마케터가 점검하고 실행해야 할 ‘타겟 리프레시 전략’ 5단계를 안내합니다.

1. 기존 타겟의 포화 상태 진단하기

타겟 오디언스가 이미 다 노출된 건 아닌가요?

• 동일한 타겟에게 동일한 광고가 반복 노출되면, 효율은 급감합니다.

• Meta/Google 모두 빈도(Frequency) 확인 필수

• Google Ads: 'Impression Share', 'Search Lost IS (budget)' 등 진단지표 활용

  
  

실전 팁

• Meta: 캠페인/광고셋 별 빈도 2.5 이상 지속 시 타겟 포화 가능성

• Google: 타겟팅된 잠재고객의 크기와 소진률 체크

2. ‘확장’보다 ‘재구성’이 필요한 시점 판단하기

기존 타겟을 그대로 두고 확장만 반복하는 건 일시적 유입만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이럴 땐 "전략적 타겟 재정의"가 필요합니다.

예시

• 초기 타겟: 30대 여성, 육아 관심사 → 포화

• 재정의 타겟: 육아+자기계발 콘텐츠 소비 여성을 중심으로 관심사 + 행동 기반 재구성

  
  

실무 가이드

• GA4 또는 Facebook Pixel을 활용해 ‘전환 유입 고객의 특성’을 다시 분석

• 최근 30일 vs. 180일 유입 데이터 비교: 관심사, 유입 경로, 행동 차이 확인

3. 퍼널 중심의 타겟 리포지셔닝 (Top–Middle–Bottom 분리)

신규 고객이라고 모두 같은 광고를 보여줘야 할까요?

신규 유입을 끌어오려면, 퍼널 상단의 ‘문제 인식 단계’ 타겟을 따로 설계해야 합니다.

실무 팁

• Meta: 리드 인게 이지먼트 기반으로 상/중/하단 타겟 나누기

• Google: 전환 퍼널 이벤트 기반 오디언스 그룹 만들기 (ex. 장바구니 미완료자 vs. 방문만 한 사람)

4. ‘신규 고객만’을 위한 맞춤 세그먼트 설계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전략은 다음 2가지 방식이 핵심입니다.

 A. 완전한 신규 대상 확보

• Meta: 고객리스트 업로드 + 유사타겟(lookalike) 제외

• Google: 기존 유입자 제외 필터 + ‘잠재 고객 관심사’ 중심 타겟

 B. 신규 타겟 맞춤 메시지 설계

• “처음 접하는 브랜드”임을 전제로 한 메시지

  • 브랜드 소개 → 혜택 안내 → 신뢰 포인트

• 첫구매 할인, 무료 체험, 보장 정책 강조

5. 광고 전략과 소재 구조를 함께 리프레시

타겟을 바꾸더라도 소재가 기존 흐름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타겟 리프레시에 맞는 광고 구성 전략

플랫폼별 리프레시 타겟 예시

• Meta:

  • 리드 수집 콘텐츠 → 블로그형 콘텐츠로 확대

  • 피드+릴스+스토리 통합 활용

• Google:

  • 검색 키워드 새롭게 발굴 (신규 문제 키워드 중심)

  • 디스플레이+PMax+YouTube 활용

마무리하며

신규 유입이 줄어들었다면, 그건 타겟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소진’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필요한 건 새로운 사람을 ‘억지로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타겟을 다시 정의하고 구조적으로 리프레시하는 전략적 접근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전략을 통해 타겟을 리셋하고, 다시 유입의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광고 계정, 한 번 점검해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