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겟팅 캠페인, 효율이 2배나 오른 이유?

차지은 마케터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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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겟팅은 많은 광고주가 “그냥 이전 방문자에게 다시 노출”하는
단순한 전략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은 리타겟팅이라도 세그먼트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효율이 전혀 달라집니다.
당시 집행하던 캠페인은 이랬습니다.
- 업종: 라이프스타일
제품
- 기존 리타겟팅 세팅:
지난 30일간 웹사이트 방문자 전체
- 문제: CTR과
전환율 모두 업종 평균보다 낮음
분석 결과, ‘지난 30일 전체’라는 타겟이 너무 광범위했습니다.
구매 의사가 거의 없는 사용자까지 포함되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세그먼트를 이렇게 쪼갰습니다.
- 구매 직전 이탈 그룹
-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결제하지 않은 유저
- 카피: “장바구니에 담으신 그 상품, 오늘만 할인”
- 고관심 탐색 그룹
- 상세페이지 2회
이상 조회한 유저
- 카피: “다시 보셨네요, 인기 상품이 곧 품절됩니다”
- 저관심 유입 그룹
- 첫 방문 후 바로 이탈한 유저
- 카피: 브랜드 스토리·후기 중심의 부드러운 접근
- 구매 고객 리마케팅
- 최근 60일
내 구매 이력 있는 유저
- 카피: 재구매·업셀링 상품 추천
이렇게 나눈 이유는 간단합니다.
같은 메시지가 모든 사람에게 먹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매 직전까지 간 사람에게는 즉시 행동을 유도하고,
관심만 보인 사람에게는 신뢰와 필요성을 먼저 주는 게 맞습니다.
결과는 한 달 만에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 캠페인 CTR: 1.1%
→ 2.3%
- 전환율: 2.8%
→ 5.4%
- ROAS: 약 2배 상승
예산은 그대로였지만, 구매 가능성이 높은 그룹에 맞춘 메시지가 전환을 끌어올린 것입니다.
리타겟팅은 단순히 ‘다시 보여주는 광고’가 아닙니다.
그 사람이 어떤 단계에서 멈췄는지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문구와 혜택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그먼트 쪼개기는 그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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