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대비 우리 광고가 밀리는 이유: '입찰'이 아니라 '메시지'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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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마케터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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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광고주가 경쟁사보다 순위가 밀리면 "입찰 단가를 더 올려야 하나?"라는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입찰 경쟁이 아니라, 광고 메시지 자체가 고객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늘은 경쟁사 대비 뒤처지는 광고 성과의 근본 원인을 메시지 관점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




1. 고객은 가격보다 '차별성'을 본다
광고주 입장에서 경쟁사보다 싸게 보이는 게 유리할 것 같지만, 고객은 단순 가격보다는 "이 브랜드만의 장점"을 먼저 봅니다. 예를 들어, 같은 렌탈 업종이라도 '24시간 방문 A/S'를 강조하는 업체와 '저렴한 월 요금'을 내세우는 업체는 서로 다른 고객군을 확보합니다. 중요한 것은 경쟁사와 동일한 문구를 쓰지 않는 것입니다.

2. 클릭을 결정짓는 것은 '첫 문장'
네이버 파워링크나 구글 광고 모두 제목 30자 안팎에서 클릭을 유도해야 합니다. 경쟁사와 똑같이 "최대 할인", "공식몰 특가"라는 문구를 반복하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반대로 "월 3천 원으로 직원 1명 고용 효과"와 같이 고객의 문제를 직접 찌르는 메시지가 들어가면 클릭률은 단숨에 올라갑니다.

3. 랜딩 페이지와 광고 메시지의 연결성
광고 클릭 후 도착한 랜딩에서 광고 문구와 동일한 가치가 강조되지 않으면 이탈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선착순 20명 50% 할인"을 광고에 넣었다면, 랜딩 첫 화면에서도 그 메시지가 동일하게 노출돼야 고객이 신뢰하고 전환으로 이어집니다. 광고와 랜딩의 일관성은 경쟁사 대비 큰 차이를 만듭니다.

4. 경쟁사 분석의 진짜 포인트
경쟁사를 단순히 ‘단가’ 기준으로만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의 메시지가 어떤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고, 어떤 심리 포인트를 건드리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메시지 분석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포인트'를 찾으면 입찰 단가를 높이지 않아도 클릭률과 전환율은 충분히 개선됩니다.

5. 메시지 개선은 곧 광고 효율 개선
광고주는 흔히 "광고비가 부족해서 성과가 안 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메시지와 소재 개선만으로도 성과가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DB업종은 고객의 '지금 당장 필요'를 건드리는 문구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한 할인보다는 '문제 해결 중심 메시지'를 제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경쟁사를 이기는 방법은 단순히 입찰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 운영 중인 광고 문구와 랜딩이 제대로 고객을 설득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차별화된 메시지 전략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저에게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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