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색 포털 점유율을 이야기할 때 네이버가 압도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소비자는 상품을 찾을 때 네이버 쇼핑을 먼저 이용합니다. 

그렇다면 “네이버만 잘하면 되지, 굳이 구글 광고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브랜드의 상황 · 방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디지털 마케팅 현장에서 본다면

답은 “구글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검색 의도의 차이 – ‘상품 구매’ vs. ‘정보 탐색’

네이버는 쇼핑과 연계된 ‘상품 검색’ 비중이 높습니다.

즉, 구매 단계에 있는 고객을 공략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구글은 정보 탐색형 검색이 강하며

특정 브랜드나 제품을 비교·검증·학습하려는 고객이 많이 유입됩니다.

단순히 전환뿐 아니라 고객의 구매 여정 초기 단계를 선점하는 데 구글 광고가 효과적입니다.

2. 유튜브와의 강력한 연계

구글 광고는 단순 검색 광고에 그치지 않습니다.

유튜브 인스트림·디스커버리 광고와 연동되어

브랜드 스토리와 실제 사용 후기를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가전처럼 신뢰·경험이 중요한 업종은

유튜브 광고와의 시너지가 크기 때문에 구글을 외면하기 어렵습니다.

3. 글로벌 확장성과 해외 교포 수요

아무래도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플랫폼을 제공하며

국내 브랜드라도 해외 교포나 역직구 수요를 노리려면 네이버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구글 광고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교포 고객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4. 비용 효율성과 경쟁 강도의 차이

네이버는 경쟁이 치열해 클릭 단가(CPC)의 입찰가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반면 구글은 상대적으로 대부분 경쟁이 덜한 키워드가 많아 낮은 비용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같은 예산으로 효율적인 신규 고객 유입 채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산업군(금융,IT 등)에서는 더 높은 경우도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5. 데이터 관점에서의 가치

구글 애즈를 통해 얻는 데이터는 네이버와는 다른 성격을 가집니다.

브랜드 인지도·정보 탐색 단계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추후 네이버 광고나 메타 광고까지 연계해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구글 광고는 마케팅 전략의 빈 구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론

대한민국에서 네이버가 압도적 점유율을 갖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모두가 네이버에만 집중하는 시장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 구매 여정 초기 단계 선점

* 유튜브와의 영상 시너지

* 해외/교포 타겟 공략

* 비용 효율성과 신규 유입 채널 확보

라는 측면에서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하는 구글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시면 어떨까요?

브랜드가 장기적 성장을 노리고 마케팅 풀퍼널 전략을 구축하려 한다면

네이버와 더불어 구글 광고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