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예산, 왜 '낭비 컷팅'이 아닌 '재배분'이 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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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마케터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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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광고주가 광고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비효율 컷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끊는 것만으로는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효율 구간에 예산을 재배분하는 전략입니다. 오늘은 광고비 절감을 넘어 성장을 만드는 ‘재배분’ 접근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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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컷팅만 하면 성장이 멈춘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의 광고비 중 30%를 차지하는 비효율 캠페인을 컷팅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일시적으로 ROAS는 좋아질 수 있지만, 전체 매출은 줄어듭니다. 왜냐하면 광고의 역할은 단순히 단기 전환뿐 아니라 고객 인지 확산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컷팅은 비용 절감이지만 성장을 멈추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2. 재배분은 효율 확대 전략이다

비효율 구간에서 줄인 예산을, 성과가 좋은 캠페인이나 키워드에 재투입하는 방식은 즉각적인 효율 상승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전환 단가가 낮은 특정 소재 그룹에 예산을 늘리면 더 많은 전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는 단순히 “줄인다”가 아니라 “옮긴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3. 성과 검증 후 단계적 확대

재배분 전략에서 중요한 건 데이터 검증입니다. 전환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캠페인인지, 클릭률이 일관되게 유지되는지 확인한 뒤 예산을 늘려야 합니다. 검증 없이 무작정 올리면 다시 비효율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소폭 확대 후 결과를 점검하고, 점진적으로 재배분을 확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4. 매체 간 재배분의 필요성

한 매체에서만 효율을 찾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광고가 이미 포화 상태라면, 구글 디스플레이나 유튜브로 일부 예산을 옮겨 신규 유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같은 1천만 원이라도 네이버 700만 원, 구글 300만 원에서 네이버 600만 원, 구글 400만 원으로 재배분하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재배분의 핵심: 유연성

결국 중요한 건 예산을 고정된 구조로 두지 않고, 시장 상황과 성과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 단위, 월 단위의 성과 리뷰와 빠른 실행력이 필요합니다. 광고주가 직접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는 체계를 구축하면 재배분은 컷팅보다 훨씬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비효율 컷팅은 단기적인 안전장치일 뿐입니다. 진짜 성장을 원하는 광고주는 재배분을 통해 효율 구간을 확대해야 합니다. 광고비는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옮기는 것, 이 원칙을 기억하는 것이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만드는 핵심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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