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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고퍼포먼스 3본부 3팀 이혜지 마케터입니다 :)
11월에는 1년 중 가장 핫한 쇼핑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습니다.
올해 2025년 블프는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하며 , 국내외 주요 쇼핑플랫폼에서 역대급으로 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은 브랜드가 이 시기를 ‘매출 폭발의 기회’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고객 구조 변화와 소비 패턴 전환이 동시에 일어나는 전략적 분기점이기도 합니다.
즉, 블랙프라이데이는 단순히 세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 성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시기입니다.
1.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의 중심, ‘고가치 고객’
블랙프라이데이는 소비 전반이 활발해지는 시기이지만,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은 상위 10% 고가치 고객층입니다.
토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의 결제 금액과 충성도는 일반 고객 대비 압도적으로 높으며, 이들이
전체 매출의 흐름을 결정합니다.
업종별로 보면,
·마트는 ‘육아·가정형 고객군’이 핵심 소비층,
·백화점은 ‘결혼 준비 고객’이 가장 높은 지출 규모를 기록,
·스포츠웨어는 ‘여행 관심층’의 소비 비중이 두드러지고,
·패션·뷰티 업종은 ‘트렌드 민감형 고객’이 상위 소비 집단을 형성합니다.
결국 브랜드는 단순히 “누가 많이 사는가”가 아니라,
“우리 업종에서 어떤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가진 고객이 핵심인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2. 신규 고객 확보는 곧 장기 성장의 시작점
블랙프라이데이는 신규 고객 유입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블프 기간 유입된 신규 고객의 첫 구매 객단가가 평시 대비 10~20% 높다는 점이에요.
이는 단순히 ‘할인 때문에 한 번 사보는 '고객’이 아니라,
처음부터 적극적인 소비 성향을 가진 고객군이 유입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를 단기 매출 이벤트로 보는 대신, 신규 고객 확보와 리텐션(재구매 유도)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3. 신규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전환하는 실전 전략 5가지
고객 경험 최적화
페이지 속도, 결제 편의성, 배송 프로세스 등 기본적인 사용자 경험(UX)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특히 첫 방문 고객에게 ‘예상 밖의 편리함’을 제공하면 다음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개인화된 후속 커뮤니케이션
블프가 끝난 후가 진짜 시작입니다.
구매 고객에게 개인 맞춤 이메일, 추천 상품, 쿠폰을 발송해 “나를 기억해주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남기세요.
신규 고객 전용 혜택
블랙프라이데이에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는 첫 구매 혜택이나 한정판 사은품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작은 경험이 브랜드에 대한 첫 긍정 기억이 됩니다.
로열티 프로그램 설계
포인트 적립, 멤버십 등급, 생일 쿠폰과 같은 프로그램은 고객이 브랜드와의 관계를 “보상받는 관계”로 인식하게 합니다.
리텐션 구조의 핵심은 반복 경험에 대한 만족감이에요.
지속적 콘텐츠 제공
이벤트가 끝났다고 관계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브랜드 뉴스레터나 카카오 채널, SNS를 통해 제품 활용 팁, 후기 콘텐츠, 다음 시즌 정보 등을 꾸준히 공유하세요.
단순 홍보가 아닌 가치 있는 정보 제공이 장기 고객을 만듭니다.
4. 실무자가 바로 적용할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전략
할인만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고객의 행동 패턴에 맞춘 프로모션 설계가 중요합니다.
1.타임세일/한정 수량 할인 – “오늘 단 3시간, 50% 할인!”
2.장바구니 금액별 혜택 – 구매 금액이 클수록 혜택 강화
3.카테고리별 할인 & 세트 구성 – 연관 상품 묶음으로 객단가 상승
4.VIP 한정 쿠폰 – 충성 고객의 리텐션 강화
5.신규 고객 전용 혜택 – 첫 구매 시 추가 할인 또는 사은품 증정
6.개인화 타겟 쿠폰 – 장바구니 상품 기반 할인 제공
7.리워드 프로그램 – 구매 후 포인트·등급 혜택으로 재방문 유도
이 전략들은 블랙프라이데이뿐 아니라 연말 세일·크리스마스·연초 시즌 캠페인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합니다.
5.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구조가 바뀌는 시기
블프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 수준별 매출 구조가 변화한다는 점입니다.
고가치 고객층의 지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전체 매출의 중심이 ‘상위 소비층’으로 이동합니다.
이 시기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은
1.고가치 고객을 확보하고,
2.첫 구매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하며,
3.재구매로 연결되는 리텐션 퍼널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구조가 만들어지면
블랙프라이데이는 단기 매출이 아니라 다음 해 성장을 여는 출발점이 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모든 브랜드에게 기회이자 시험대입니다.
누구나 매출은 올릴 수 있지만, 그 매출을 지속 가능한 고객 관계로 전환할 수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습니다.
이 시기만큼은 광고보다 ‘고객’을 먼저 보는 시선, 그리고 데이터로 설계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단순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과 충성도를 중심으로 한 장기 성장형 블랙프라이데이 전략을 준비해보세요.
이상, 광고퍼포먼스 3본부 3팀 이혜지 마케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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