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검색광고, 진짜 ‘해야 하는 순간’은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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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효 마케터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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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검색광고(브검)는 많은 광고주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브랜드 보호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시기와 상황에 따라 효율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매체입니다.

즉, ‘무조건 해야 한다’보다 ‘언제 해야 하는가’가 핵심입니다.




1. 브랜드 인지도 상승 구간 (초기 런칭~2차 캠페인 전까지)

신규 브랜드 또는 리브랜딩 직후에는 대부분의 고객이 브랜드명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 시점엔 자연 검색이 약하기 때문에,
브랜드 키워드 검색 시 경쟁사 또는 유사 브랜드 광고가 상단을 점령하기 쉽습니다.

  • 신규 식품 브랜드가 TV·SNS 캠페인으로 인지도를 쌓는 중이라면
    → TV를 본 고객이 네이버에 “브랜드명” 검색 시 상단에 경쟁사 쇼핑광고가 먼저 노출됨.
    → 결과적으로 인지도 캠페인이 경쟁사 매출로 전환되는 구조.

이 시기엔 ‘검색 방어’ 목적으로 반드시 브검을 집행해야 합니다.



2. 경쟁사의 브랜드 키워드 입찰이 감지될 때

브검을 꺼두면 가장 먼저 노리는 건 경쟁사입니다.
특히 뷰티, 건강기능식품, 교육업종은 브랜드명에 입찰해 “브랜드명 + 대체 키워드” 형태로 클릭을 빼앗는 케이스가 잦습니다.

이때 타사가 입찰하는 브랜드 키워드의 CPC는 낮지만 손실되는 고객의 LTV는 큽니다.
한 번 유입된 고객을 빼앗기면, 단순 클릭 손실이 아니라 “평생 고객 가치" 전체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지출 비용 대비 방어 가치’가 훨씬 큽니다.



3. 세일/프로모션 시즌 직전

할인, 런칭 이벤트, 신제품 출시 시점엔 검색량이 폭증합니다.
이때 브검을 집행하면 단순 유입이 아니라 즉시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브랜드 평판 이슈 또는 악성 키워드 확산 시기

브랜드 검색 결과에 ‘논란’, ‘후기’, ‘부작용’ 등의 부정 키워드가 확산될 때는
브검이 ‘광고’가 아니라 ‘위기관리 도구’가 됩니다.

브검을 활용해 자사 공식 페이지·안내문·정정 콘텐츠를 상단에 노출시키면,
검색 여론 흐름을 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역할의 브랜드검색광고는 결국 퍼포먼스가 아니라 브랜드 PR 관점이 됩니다.




5. 리타게팅 성과가 둔화되기 시작할 때

리타게팅 효율이 떨어지는 시점엔, 브검을 통해 기존 고객의 ‘자발적 유입’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구매 주기가 긴 카테고리(건기식, 패션, 교육 등)에선 ‘브랜드 검색 → 자사몰 재방문’이 전체 매출의 30~40%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즉, 브검은 단순 신규 유입이 아니라 리텐션(재구매 회수) 도구로도 작동합니다.




결론


브랜드 검색광고는 “광고비를 태우는 소모성 매체”가 아닙니다.

필요한 타이밍에 켜두면, 다른 어떤 광고보다 높은 방어력과 효율을 보장합니다.



▶ “우리 브랜드는 지금 브검이 필요한 시기일까?”
채널 데이터와 브랜드 검색량 흐름을 같이 보면 명확히 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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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증명하는 마케터, 장규효 A.E.

광고 진행하시면서 막히는 부분, 문제되던 부분도 모두 해결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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