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마케터 소개

처음 보는 고객에게 ‘보이게’ 하는 법 — 퍼널 상단에서의 첫 한 방 - 인사이트 | 마케팅 인사이드
https://inside.ampm.co.kr/insight/12845
보여줬다면, 이제 "설득"하라
— 퍼널 중·하단 매체 전략의 모든 것
https://inside.ampm.co.kr/insight/13030
1. 광고의 마지막이 아니라, 고객 관계의 시작
많은 브랜드가 ‘구매 완료’에서 광고를 멈춥니다.
하지만 마케터 입장에서는 그게 진짜 시작입니다.
퍼널의 마지막 단계, LOYALTY(충성·재구매 단계) 는
전환보다 더 깊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한 번 산 사람을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단계.”
한 번 구매한 고객은 획득 비용이 1/5 이하,
전환율은 신규 대비 3~5배 높습니다.
결국 효율을 만든다는 건, 고객을 ‘유지’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뜻이죠.

2. LOYALTY 퍼널의 핵심: ‘기억을 유지하고, 행동을 반복시키는 것’
이 단계의 마케팅은 설득이 아니라 ‘상기(Recall)’입니다.
브랜드를 떠올릴 이유를 꾸준히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LOYALTY 퍼널에서는
광고보다 CRM, 콘텐츠, 커뮤니티, 혜택 구조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충성 고객을 만드는 대표 매체 3가지
(1) Meta 리타겟팅 & 메시지 캠페인
메타는 고객 유지 캠페인에서도 강력합니다.
특히 ‘구매 완료자’, ‘장바구니 미결제자’, ‘30일 내 PDP 방문자’ 세그먼트를 나눠
메시지·리일스·스토리 포맷으로 재노출하면, 구매 리마인드 효과가 큽니다.
또한 메시지 캠페인 (Click-to-Message) 은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 상담 or 제품 추천에도 효과적입니다.

(2) 네이버 브랜드검색 & GFA 리마케팅
네이버는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한 검색 기반 리마케팅에 적합합니다.
브랜드 키워드(브랜드명 + 제품명)를 상단에 노출시켜
‘다시 검색한 고객’을 놓치지 않게 합니다.
또한 GFA 재타겟팅 광고를 통해
최근 구매자나 장바구니 고객에게 신제품·이벤트 정보를 반복 노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이 “이 브랜드, 꾸준히 성장하네”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3) 카카오 & CRM 연동 광고 (친구추가 / 알림톡 기반)
카카오는 ‘브랜드 관계 유지’에 특화된 매체입니다.
광고를 통한 친구추가 유도 → 향후 알림톡 / 채널콘텐츠 발송이 가능하죠.
즉, ‘한 번 산 고객’을 브랜드 채널의 구독자로 전환시키는 구조입니다.
또한 CRM 데이터(구매 이력, 적립금, 등급 정보 등)를
카카오 오디언스 매칭으로 활용하면,
‘VIP 고객 전용 혜택’ 같은 차별화된 타겟팅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4. 충성은 광고로 ‘만드는 게 아니라’, 경험으로 ‘유지된다’
LOYALTY 퍼널의 핵심은 결국 경험입니다.
고객은 광고를 보며 다시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다시 구매하는 이유는 ‘기억나는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LOYALTY 단계에서
‘혜택 메시지’보다 ‘공감 콘텐츠’와 ‘소속감’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 번의 전환보다, 두 번째 클릭이 더 어렵다.
하지만 그 두 번째 클릭이, 브랜드의 미래를 만든다.”
다음 편 예고
이로써 퍼널 3부작이 완성됩니다.
UPPER – 인지의 시작,
MIDDLE~LOW – 설득의 전개,
LOYALTY – 관계의 지속.
다음 연재에서는 이 3단계 퍼널을 하나로 묶어
“브랜드별 예산 배분 전략과 실제 사례 중심의 실무 가이드”를 다룰 예정입니다.
퍼널의 방향을 정했다면, 이제 예산과 데이터로 실행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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