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검색광고를 운영하고 계신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특히 이미 애드부스트(ADVoost) 검색 환경에서 캠페인을 운영 중이시라면, 앞으로 광고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달라집니다.
이버는 2025년 12월부터 사이트 검색광고(파워링크)에
-
광고 연관지수
-
클릭 기대지수
두 가지 신규 지표를 도입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광고 운영 전략 전반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 변화입니다.

1. 왜 이 지표가 중요한가: 애드부스트 환경의 ‘핵심 평가 기준’이 바뀌었다
애드부스트 검색은 더 이상 키워드 입찰 중심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URL 콘텐츠의 적합성, 그리고 소재의 매력도까지 AI가 정밀하게 분석해 노출을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즉, 광고 성과를 좌우하는 기준이
키워드 – 랜딩페이지 – 광고 소재의 연관성
이 세 가지로 명확하게 재편되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기존 품질지수는 이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는 이번에 연관도 기반 지표를 도입해 실무자가 어디를 어떻게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직접 판단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 적용 날짜 : 2025년 12월 3일(수)
※ 오픈 일자는 내부 사정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적용 대상 : 사이트검색광고 파워링크 캠페인
- 적용 위치 : [파워링크 캠페인 > 광고그룹 > 키워드 탭] 내 광고연관지수 / 클릭 기대지수 열 추가
- 적용 키워드: 등록 키워드 대상 (일치유형 검색 키워드)
2. 신규 지표 ① 광고 연관지수: 랜딩 페이지 콘텐츠의 ‘실전 점검표’
광고 연관지수는 키워드와 연결된 URL의 콘텐츠 연관도를 1~10점으로 보여줍니다.
-
1~3점: 개선 필요
-
4~6점: 보통 수준
-
7~10점: 양호
즉, 랜딩페이지가 타깃 키워드를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무 활용 포인트
-
하나의 URL에 여러 키워드가 붙어 있다면, 어떤 키워드는 적합하고 어떤 키워드는 손봐야 하는지 바로 식별
-
같은 키워드라도 서로 다른 URL을 연결했다면, 어느 페이지가 더 최적화되어 있는지 비교 가능
-
점수가 낮은 URL은 콘텐츠 품질 개선이 필요함
(페이지 구조, 텍스트·이미지 품질, 모바일 최적화 등)
즉, 광고 연관지수는 URL 콘텐츠가 애드부스트에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신규 지표 ② 클릭 기대지수: 소재 품질을 수치로 판단하는 지표
클릭 기대지수는 해당 키워드에서 광고 소재가 얼마나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1~10점으로 보여줍니다.
-
1~3점: 개선 필요
-
4~6점: 평균
-
7~10점: 우수
문구, 이미지, 확장소재 등 소재 구성 요소가 사용자 검색 의도와 얼마나 잘 맞는지가 핵심입니다.

실무 활용 포인트
-
동일 키워드라도 광고그룹별로 어떤 소재가 성과가 좋을지 사전에 진단 가능
-
클릭 기대지수가 낮은 소재는 문구·이미지·혜택 요소 업데이트 필요
-
시즌성, 최신성, 사용자 의도 반영 여부를 빠르게 검토 가능
이제 “CTR이 낮으면 소재가 안 좋은 건가?”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클릭 기대지수로 사전 검증 → 운영 판단 → 교체 타이밍까지 훨씬 명확해집니다.
4. 기존 품질지수와의 차이: 더 이상 ‘상대평가’ 시대가 아니다
기존 품질지수는 노출 매체, 경쟁도, CTR 등 다양한 요인을 섞어서 만든 상대적 지표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무엇을 고치면 점수가 올라가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이번 신규 지표는
-
랜딩페이지의 콘텐츠 품질 평가(광고 연관지수)
-
광고 소재의 매력도 평가(클릭 기대지수)
이 두 가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실무 지표입니다.
참고로 기존 품질지수는 2026년 상반기 중 종료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신규 지표 중심으로 운영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점수가 높아도 ‘순위 보장’은 아니다
광고 연관지수·클릭 기대지수는 어디를 수정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진단 지표’입니다.
입찰가·경쟁환경·CTR 등은 여전히 노출에 영향을 줍니다.
즉, 이 두 지표는
-
URL·소재 개선 방향 제시
-
애드부스트 환경에서의 최적화 수준 확인
-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 안내
이런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애드부스트 시대의 핵심은 결국 ‘정합성’
애드부스트 검색은 입찰 + 연관성 +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이제는 “입찰을 올릴까?”보다 “키워드–콘텐츠–소재가 얼마나 정확히 맞물려 있는가?”
이 부분이 성과의 핵심이 됩니다.
실무자 입장에서 이번 업데이트는
광고를 더 잘 만들 수 있는 ‘정확한 나침반’이 생긴 것과 같습니다.
애드부스트 기반의 검색광고 환경에서 더 정교하게 운영하고자 하신다면,
두 지표를 반드시 전략의 중심에 두고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