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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광고는 자신을 비추지 않는다.
소비자가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만든다.
많은 브랜드가 광고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말하는 것이다.
기능, 수상, 1위, 숫자.
하지만 소비자는 그 순간 관객이 된다.
관객은 박수는 칠 수 있어도, 무대 위로 올라오지는 않는다.
성과를 만드는 광고는 브랜드를 앞세우지 않고,
소비자가 스스로 주인공이 되게 만든다.
사례

*고프로(GoPro)*의 광고에는 고프로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카메라는 설명되지 않고, 대신 사람이 달리고, 뛰고, 추락하고, 도전한다.
“이 카메라는 방수입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당신이 이런 순간을 살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함께 있다”고 말한다.
그 결과 고프로 광고는
제품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처럼 소비되었고,
UGC 기반 확산 구조로 광고비 대비 압도적인 효율을 만들었다.
브랜드는 조명이었고, 무대 위에는 항상 소비자가 있었다.
1️⃣ 사람은 ‘정보’에 반응하지 않고 ‘역할’에 반응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사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제품을 사용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고 싶어 한다.
“이게 좋다”는 설명보다
“이걸 쓰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가 먼저 그려질 때
광고는 설득을 건너뛰고 선택으로 직행한다.
브랜드가 주인공인 광고는 기억되지 않고,
소비자가 주인공인 광고만 반복된다.
2️⃣ 주인공형 광고 설계의 3가지 원칙
첫째, 문장의 주어를 바꿔라
“우리 제품은”으로 시작하는 순간, 광고는 멀어진다.
“당신은”, “당신의 하루는”으로 시작해야 몰입이 생긴다.
둘째, 성과보다 변화의 장면을 보여라
결과를 말하지 말고 과정의 한 컷을 보여준다.
사람은 완성보다 진행 중인 이야기에 더 깊이 들어간다.
셋째, 브랜드는 해결사가 아니라 조력자
문제를 해결하는 영웅이 되려 하지 말고,
소비자의 선택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로 남는다.
3️⃣ 퍼포먼스 마케터의 실행 포인트
메타 숏폼에서는
제품 컷보다 ‘사용 직전의 망설임’ 장면을 먼저 보여준다.
이 지점에서 공감이 발생하면 전환은 뒤따라온다.
네이버 GFA에서는
정보형 배너와 ‘상황 묘사형 배너’를 분리 테스트한다.
CTR은 비슷해도 전환율은 상황형이 더 길게 간다.
리타겟팅 메시지는
“아직 고민 중이시죠?”처럼
소비자의 상태를 인정하는 문장이 가장 강하다.
3-Sentence Insight
소비자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보고 싶어 한다.
당신의 광고는 지금 무대 위에 서 있는가, 조명을 켜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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