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써야지” 하다가 결국 잊는 것들◀

이명규 마케터
2025-12-26
조회수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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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관리 애 , 필요한 사람은 많은데 왜 설치는 적을까
비밀번호 관리 앱 이야기를 꺼내면 대부분 반응이 비슷합니다.
보안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설치는 미루고 있습니다.
1) 문제는 '필요성'이 아니라 '우선순위'
비밀번호 관리 앱이 안 깔리는 이유를 보안 인식 부족으로만 보는 경유가 많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비밀번호 관리 앱은: 당장 불편한 문제는 아니고, 한 번 잘못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것 같고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우선순위가 밀리는 앱 입니다.
그래서 "안전하다", "강력한 보안" 같은 말은 이미 다 아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2) 사람들은 '보안'보다 '귀찮음 해소'에 먼저 반응
실제 사용자 반응을 보면
비밀번호 관리 앱을 설치하는 계기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 로그인 계정이 너무 많을 때
- 기기 바꿨는데 계정 정리가 안 될 때
이때 사람 머릿속에는
"보안" 보다는 한 번에 정리 할 방법을 찾습니다.
설치 트리거는 보안 사고가 아니라 생활 불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3) 사람들이 진짜 불안해 하는 건 '해킹'이 아니다.
많은 마케팅 메시지가
"해킹 위험", "정보 유출"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 인터뷰를 보면
보안 사고보다 '의존 리스트'를 더 걱정합니다.
그래서 신뢰를 만드는 포인트도 단순 보안 스펙이 아니라, 현실적인 설명에서 생깁니다.
4) 설치가 이어지는 앱은 '완벽함'보다 '안심'을 준다
비밀번호 관리 앱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건 "완벽한 보안"이 아닙니다.
- 내가 써도 괜찮다는 확신
- 중간에 문제 생겨도 빠져나올 수 있다는 안심
-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
이 세 가지입니다.
비밀번호 관리 앱은 사람들을 겁줘서 설치 시키는 앱이 아닌
1. 보안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보다
2. 생활에서 생기는 귀찮음을 먼저 건드리고
3. 사용에 대한 불안을 하나씩 걷어내는 앱
이 흐름이 맞아떨어질 때
설치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보안은 이유고 설치는 체감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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