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광고 세팅, 예산 설정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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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마케터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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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mpm 퍼포먼스3본부 5팀 최재형입니다.

오늘은 META 광고를 세팅 할 때, 어려워 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ETA는 업종, 제품, 광고 목적, 소재 등에 따라 다르게 세팅 되고, 캠페인 설정 방향 또한 각기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고 자세한 부분은 문의 부탁 드리겠습니다.



META의 특징

세팅 방향을 이해하려면 우선, META가 어떤 성격의 광고 매체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메타는 '정교한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 매체' 입니다. 광고하는 일련의 과정을 사용자가 A to Z 모두 행하는 것이 아닌, '머신 러닝' 이라는 작용에 의해 광고 최적화를 자동으로 시켜줍니다.
방향성 세팅을 완료해두면, 메타가 사용자의 행동 패턴(좋아요, 체류 시간, 클릭, 검색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피드'를 제공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주 하는 실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한 이벤트 값 변경입니다.

"제품 판매가 목적이라 설정을 구매 최적화로 설정했는데 성과가 안 나와요"
-> 앞서 말씀 드렸듯, 메타는 '학습'이 필요한 매체입니다. 알고리즘을 학습할 재료. 즉, 모수라 불리는 선행된 데이터가 없으면 머신 러닝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엔 '결제 시작(Initiate Checkout)' 또는 '장바구니(Add to Cart)'로 변경 하시길 바랍니다.
-> 초기에는 전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설정으로 모수가 쌓이도록 하고, 전환 수가 안정되면 그 이후 부터 구매 최적화로 전환하시면 됩니다.




예산 설정이 어려워요!

예산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선 ABO와 CBO 방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때 예산을 어느 단계에서 설정하느냐에 따라 ABO와 CBO로 나뉘게 됩니다.

*ABO(Ad Set Budget Optimization) : 광고 세트 예산 최적화 / CBO(Campaign Budget Optimization) : 캠페인 예산 최적화
-> ABO는 각 광고 세트마다 광고주가 '예산을 직접 고정해서 부여'하는 방식이고, CBO는 캠페인 전체라는 지갑에 돈을 넣어두면 'AI가 자동적으로 효율 좋은 쪽에 돈을 몰아 쓰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ABO를 언제 쓰면 좋을까요?

1. 초기 학습 단계 : 광고를 처음 시작하여 모수가 없을 때, 어떤 소재나 타겟이 반응이 좋은지 골고루 예산을 써보며 탐색할 때 좋습니다.
2. 특정 타겟 노출 보장 : 성과는 낮더라도 반드시 노출되어야 하는 특정 타겟이 있을 때 좋습니다. ex) 우리 제품을 다시 구매해주는 리타겟팅
3. 정확한 A/B 테스트 : 여러 타겟(맞춤 타겟 vs 유사 타겟) 중 어느 쪽이 효율적인지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 CBO는 성과가 더 좋은 쪽에 예산을 몰아주기 때문에 정확한 테스트가 필요할 때 ABO가 좋습니다.




CBO는 언제 쓰면 좋을까요?

1. 학습 완료 후 효율 극대화 단계 : 알고리즘이 24시간 내내 어떤 타겟이 가장 효율적으로 전환되는지 계산하기 때문에 정해진 예산 안에서 가장 많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대규모 예산 사용 : 예산이 커질수록 세트마다 직접 관리하기가 어려워지므로, AI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피로도 관리 : 일일이 세트 예산을 매번 조정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타겟 세트에서 효율이 떨어지면, 즉시 다른 세트로 예산을 돌려주기 때문에 광고 성과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ABO와 CBO에는 단점이 없나요?

각 방식 마다 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 마다 다르게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ABO -  수동 관리의 번거로움, 전체 효율 저하 / CBO - 통제권 상실, 선행 학습 데이터 필요




어떻게 조합해주면 좋을까요?

*상황마다 다르고  변수는 항상 존재하기에 정답을 알려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의 경우를 설명한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일반적인 정석 흐름 : ABO -> CBO

1. ABO로 다양한 소재 테스트
2. 성과 좋은 조합을 골라서 
3. CBO로 묶어 스케일업

초반에 학습을 시키고, 학습이 되고 데이터가 쌓이면 최적화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 CBO로 시작하는 케이스

1. 관심사 타겟팅을 대량으로 깔 때(Scouting 전략) : 내 제품을 좋아할 만한 관심사가 10~20개 정도로 많을 때 
2. 소재 많은 제품 : 크리에이티브(소재)의 힘을 믿고, 광고 세트마다 서로 다른 소구점 이미지/영상을 넣을 때
3. 단기 프로모션 : 블랙 프라이데이나 주말 한정 특가 처럼 캠페인 기간이 매우 짧을 때
4.  글로벌 캠페인 :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동시에 광고 진행 시

★ CBO -> ABO로 역전환하는 케이스

1. 특정 세트가 과도하게 예산을 사용하고 있을 때
2. 특정 타겟을 강제로 검증해야 하는 상황
3. 타겟 실패 이유에 대한 실험이 필요할 때
4. ASC 대량 운영 중인데 소재, 타겟 별 미세조정이 필요할 때




ASC의 등장, 이건 또 뭐야?

ABO, CBO도 헷갈리는데 ASC 까지 너무 어려워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ASC는 Advantage+ Shopping Campaign의 약자로, 완전 자동화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ABO와 CBO가 "내가 설정하고 AI가 보조하는" 방식이라면, ASC는 "AI가 주도하고 나는 소재(이미지/영상)만 던져주는" 가장 진화된 형태의 자동화 캠페인입니다.

ASC 언제 쓰면 좋을까요?

1. 운영 리소스 절감 : 타겟을 쪼개고 예산을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좋은 콘텐츠(소재)를 만드는 것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2. 빠른 학습 : 캠페인 단위로 데이터를 모으기 때문에 머신 러닝 기간을 빠르게 통과합니다.
3. 이커머스 업종이나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였을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주의할 점 : ASC는 기존 고객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광고 설정에서 "기존 고객 예산 한도" 를 반드시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전체 예산의 90%로 설정하면, 나머지 10%는 신규 유입에 쓰이게 할 수 있습니다.




ABO, CBO, ASC 너무 복잡해요!!

각 방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 세 가지를 적절한 비중으로 섞어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를 '포트폴리오 전략'이라 부르는데  리스크 분산, 지속적인 성과 소재 공급, 타겟의 빈틈 메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적절하게 섞어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있겠죠? 간단한 팁을 좀 드리자면,

1단계 : 실험실(Test), ABO -> 어떤 소재와 타겟이 좋은지 소액으로 테스트
2단계 : 검증(Stable), CBO -> ABO에서 찾은 '소재' 들을 모아 안정적으로 운영
3단계 : 가속(Scale - up), ASC -> 검증된 최고의 소재들로 AI의 힘을 빌려 매출 극대화 

이런 식으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메타 광고 관련 궁금하실 법한 부분들을 다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광고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형화된 부분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상황이나 여러 변수에 따라 항상 변할 수 있고 그에 맞게 '대처' 하는 것이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메타 광고 세팅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 드렸지만 어렵거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연락처로 질문 주신다면, 언제든지 친절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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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감성의 영역? No! 이성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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