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마케터 구유빈 입니다!
오늘은 제품에 상세페이지 중 어떤 포인트에서 소비자들이 반감을 사는지,
그리고 어떻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상세페이지로 전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포인트는!
근거 없이 지나치게 과장된 Before & After 입니다.
제품 사용 전과 후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시각적 차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가장 직관적인 인지를 새기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종종 지나치게 과장되고 의도된 이미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미지 속에서 의도하는 메시지는 ‘우리 립제품은 지속력이 좋습니다.’ 입니다.
하지만 과연 몇 명의 소비자들이 해당 이미지를 보며 ‘9시간이 지나도 발색이 그대로네!’ 하고 그대로 믿을까요?
의도된 이미지는 의도가 아닌 조작으로 여겨집니다.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포인트 강조는 되려 반감을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상세페이지 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광고에서도 비슷한 예시들이 생각보다 자주 발견됩니다.
예를 들어 물과 땀에 젖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 화장품을 테스트 한다고 하면서,
타사 제품은 힘을 한껏 줘서 문질러 지워내고, 자사 제품은 슬쩍 스치는 수준으로 세정해,
지속력이 더 좋아 보이도록 하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아무리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라고 포장해도 소비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굴 바보로 아나?’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함은 물론 부정적인 인식까지 심어지게 됩니다.
사실 정말 ‘지속력 좋은 립 제품’임을 드러내고 싶었다면
차라리 gif 이미지(ex. 발색 후 티슈에 강하게 문질러 보는 이미지 or 음식을 마음껏 자유롭게 먹고 난 직후의 입술 강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었겠지만, 담당 기획자의 사정이 아래와 같다면요?
“솔직히 저희
제품 지속력이 엄청나게 길진 않아요. 최대 두 시간 정도...
근데 사실 보통 다른 제품도 비슷하거든요. 그런데도 지속력이 저녁까지 유지된다고 광고하잖아요.
립 제품 고를 때 지속력을 중심으로 보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 포인트를 배제하긴 어려워요.”
상세페이지 기획 전,
자사 제품의 객관적인 단점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제품의 취약점을 명확히 알아야 제대로 방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소비자를 속이지 않고, 기만하지 않으면서
자사 제품의 단점을 역으로 차별화 하는 것이 새로운 포인트 발굴이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대놓고 제품의 취약점을 드러내되, 그로 인한 메리트(얹을수록 화사하다)를 즉각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뒷받침하는 안전한 성분이라는 포인트까지 함께 묶어내니 짧은 지속력이 단점이 아닌 오히려 차별화처럼 와닿지 않나요?
소비자를 기만하는 과장은 절대 금물!
자사 제품의 취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무조건 숨기거나 포장하지 않고 차별화 포인트로 역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야 합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제품의 니즈 자극을 위해 개인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겨냥하라. 지금 당장 필요하다는 위기감을 건드려라.’
마케팅과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들 들어 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이러한 니즈 겨냥이 결코 개인의 콤플렉스를 겨냥해서는 안 됩니다.
남성용 어깨 보정 티셔츠 예시인데요
도입부에서 소비자의 공감을 얻고 어느 정도의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은
이후 노출될 제품에 대한 필요성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반드시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이 제품의 포인트와 명확하게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 골격을 바꾸는 건 한계가 있다.
- .운동만으로 어깨가 넓어지지 않는다
라는 문제점은 신체적 한계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티셔츠를 입어도 본질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골격의 한계를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본 제품의 핵심타겟(어깨가 좁은 남성)의 입장에서 다소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올바르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실제 구매자들의 솔직한 구매 이유를 유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들이 어깨 보정 티셔츠를 입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깔끔하고 탄탄한 옷핏을 위해서겠죠.
따라서,
당신의 골격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 . ()
. 3cm어깨가 넓으면더멋있을 것이다고객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공감당신에게는 두꺼운 어깨 패드가 필요하지 않다단의
변화면 충분하다.
등 실 구매자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최대한 배제한 내용들로 상세페이지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습니다.
자사 제품으로 해결 불가능한 콤플렉스를 건드리지 않고,
대신 소비자의 니즈와 자사 제품의 포인트가 가장 명확히 일치하는 교집합 지점을 정확히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글 두 줄 요약!
·지나치게 편파적으로 의도된 이미지가 있진 않는가?
·소비자의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포인트가 있진 않는가?
이 두 포인트를 꼭 체크하셔서
소비자들의 호감을 사는 상세페이지를 만드시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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