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정다혜 입니다.

운동과 식단 조절로 신체적 건강만을 추구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건강과 행복을 모두 챙기는 건강관리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헬시플레져 인데요.

'헬시플레저'는 건강(Health)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가리키는 용어인데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해보신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체중 감량을 위해 삶은 계란 흰자, 고구마, 굶고 운동하기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그 안에는 고통도 함께 있었죠.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면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괴로움과 부담을 훌훌 털어내는새로운 건강 트렌드,'헬시플레저'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는데요.

*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절제와 엄격함이 요구되었던 식단 관리 및 과격한 운동이 주를 이루었던 과거의 다이어트는 자신의 입맛을 고려한 건강식을 택하고 본인의 페이스에 맞는 운동을 하는 방향으로 다채롭게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헬시 플레저의 유행배경

MZ 세대의 자기 개발

MZ 세대는 단순 학습 및 지식 향상을 넘어 자기 개발 영역을 폭넓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 내일 20대 연구소의 ‘2021년 MZ 세대의 여가생활과 자기 개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신체 건강 관리(72.2%)와 정신건강 관리(59.3%) 두 영역 모두 MZ 세대가 주목하는 자기 개발 영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MZ 세대

특히 MZ 세대는 스트레스 해소에 관심이 많은데요.

대학 내일 20대 연구소의 ‘2021년 MZ 세대의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행태 조사’에 따르면,

멘탈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응답자는 70.9%로 다수의 MZ 세대가 정신건강 관리를 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달라진 소비 트렌드에 따른 기업별 사례 : 푸드, 운동, 힐링케어

'헬시플레저'의 열풍으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간식, 도넛 등 속세의 맛을 입힌

저칼로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를 중심으로 재미와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앱 서비스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간편하면서도 동기부여 수단을 장착해 다이어트를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헬시플레저 트렌드는 정신 건강에도 중점을 두는데요. 건강한 식음료와 영양제, 운동을 하더라도 온전한 정신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편안한 수면과 멘탈 관리가 필수인 만큼, 불면증과 마음 안정에 도움을 주는 힐링 콘텐츠와 캔들 워머, 인센스 스틱 등의 힐링케어 용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업에서는 어떠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지 푸드, 음료, 힐링케어 이렇게 세 가지 포인트로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 푸드 

● 더벤티 & 메가MGC커피

출처: (좌) 더벤티 홈페이지 (우) 메가커피 홈페이지

커피브랜드 '더벤티'는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과채주스 4종을 출시했는데요. 이를 기념으로 "도전! 오늘의 과채루틴"이라는 주간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간편하고 부담없이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메가MGC커피'에서는 '봄의 즐거움(Pleasure of Spring)'이라는 컨셉으로 제철 딸기가 들어간 다양한 음료를 출시했는데요. 특히 '한컵 그래놀라'와 '딸기놀라 요거트 프라페'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은 그래놀라와 상큼한 딸기의 조합으로 바쁜 일상에도 식단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려는 헬시플레저족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죠.

출처: (좌) 농심 홈페이지 (우) 써브웨이 홈페이지

최근 농심에서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샐러드와 건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누들'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닭가슴살, 양배추, 아몬드 등 일반 샐러드 재료와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천연 재료로 색을 낸 레드면의 조합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식단을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의 한 끼 식사로 제격일 것으로 보입니다.

써브웨이의 '터키 샌드위치'는 담백한 맛과 알찬 영양 구성으로 헬시플레저족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포화지방은 낮아 '슈퍼푸드'로 불리는 칠면조로 만든 터키 햄이 들어가 열량도 낮고 신선한 채소와 치즈가 곁들어져 맛과 영양, 포만감을 동시에 챙긴 제품이죠.

2) 운동

●지니어트

'지니어트'는 넛지헬스케어가 '걸어서 돈 버는 앱'으로 유명한 캐시워크 다음으로 선보인 앱 서비스입니다. 걸음 수에 따라 캐시를 받을 수 있는 건 기본, 식단, 인바디, 물 섭취 등을 기록해나가며 체계적인 체중 관리도 가능한데요. 특히 목표 달성에 대한 압박을 덜고, 지속가능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야핏

출처: '야핏’ 구글 검색

'야핏'은 메타버스(가상세계)와 게임 요소를 접목한 홈트레이닝 앱 서비스로 실내 사이클로 주요 랜드마크를 달릴 수 있는 '야핏 사이클'을 출시했는데요,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닌,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함께 경쟁하며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힐링케어 - 피로 & 멘탈 관리

●넷플릭스 헤드스페이스 : 명상이 필요할 때

출처: '헤드스페이스 명상이 필요할 때' 구글 검색

넷플릭스 '헤드스페이스 : 명상이 필요할 때' 콘텐츠는 20분짜리 영상 콘텐츠 8개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안정적인 진행자의 목소리 톤이 오롯이 명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막연하고 쉽지 않은 명상이지만 콘텐츠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한 감정과 복잡한 생각을 비워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X 나그참파

3. 유형별 SNS 광고 사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도 쉽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용품, 건기식 등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최근 관련 브랜드/제품 광고를 집행하시는 광고주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 게재된 광고 사례를 통해 건강 관련 제품을 소재와 카피에 어떻게 녹여야 효과적인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효능'보다는 '맛있음'을 강조한 소재의 효율이 우수한 편입니다. 맛있어야 식단 관리에도 부담없기 때문이죠. 위 사례의 '컵밥'이나 '도넛'처럼 원래 맛있는 음식을 식단 관리용으로 만든 제품은 시중 컵밥, 도넛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식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음을 소재에 나타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실내 운동 기구 (홈트용품)

출처: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 내 (좌) 헬스스트림 / (가운데), (우) 광고주님의 운영 중인 캠페인

홈트용품의 경우, 실사용 모습의 소재를 슬라이드 형식으로 여러 개 나열하는 것보다는 단일 소재 혹은 한 소재에 모두 담는 게 효율이 우수한 편인데요. 특히 기구 하나로 여러 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카피는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부분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건강 기능 식품 및 건강 보조 식품

모바일 기기 특성 상, 글씨가 많을수록 가독성이 떨어지는 만큼, 소재 내 자세한 성분명을 적거나 리뷰형 소재보다는 '간단하게 한 포', '하루 1알' 등의 간편함을 강조한 소재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헬시플레저의 정의부터 각종 SNS 광고 사례를 통한 팁까지 간단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무엇보다 트렌드 파악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헬시플레저족의 마음을 사로잡는 운동기구, 식품 등이 정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수많은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가운데 차별점을 제대로 드러내는 광고운영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문의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