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서정현 대리입니다.
오늘은 저번시간에 이어서 본디에 대한 이야기 두번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플로팅은 몰입도도 높입니다. 실제 현실 시간에 맞춰 해가 지고 뜨는 것은 물론, 오토 플로팅*을 설정할 경우 앱을 끄고 다시 접속했을 때 앨범을 남겨 줍니다. 이 앨범은 플로팅 중인 사용자가 혼자 또는 우연히 마주친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어떻게 항해하고 있었는지를 주요 장면과 함께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때 앨범 사진 속 내 아바타와 친구의 모습이 정말 디테일이 좋습니다. 배를 너무 오래 타서 멀미를 한다든지, 대왕 오징어를 봐서 놀라는 장면이라든지, 배에 물이 들어와서 친구와 허겁지겁 물을 퍼내는 모습 등을 제공해 내가 곧 아바타라는 느낌을 줍니다.
애초에 친구 추가도 50명으로 제한해 정말 찐친들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콘셉트라서 '익명성'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게임들보다 몰입감이 더해지는 듯합니다.
세 번째, 본디만의 디테일한 '소통'
그동안 SNS에서 우리 모습은 어땠었나요? 어느 곳에선 사진으로, 또 다른 곳에선 한 줄 메시지로 나를 알리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본디에선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사진, 글에 더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나의 아바타가 직접 행동하고 표현해요.
이를테면 업무 중일 땐 책상에서 열일하는 나를 볼 수 있고 퇴근 시간이 다가올 땐 의자에 엉덩이 반쪽을 걸친 나를 볼 수 있으며 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SNS가 아닌 현재의 나를 가감 없이 표현하며 내가 선택한 사람만 내 상태를 볼 수 있는 점이 '찐친들의 메타버스 아지트'라는 본디 앱의 설명과 착 붙는 대목인 거죠.
본디의 대화창은 여느 앱들과는 다르게 이모티콘이 없습니다. 대신, 아바타가 우리를 반겨주는데 이 아바타를 활용하여 여러 액션들을 취할 수 있어요. 기본적인 감정 표현은 물론 아바타를 의자에 앉히거나, 캠핑 아이콘을 눌러 불멍을 하고 피크닉은 음료, 댄스는 대화창이 클럽으로 변하며 춤을 추게 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플로팅은 본디 앱의 그 잡채! 본디는 혹시라도 이 앱에서 현실 세계의 친구를 만나는 게 낯선 사용자를 위해 무작위로 모르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플로팅'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플로팅이라는 표현 자체가 플러팅(flirting), 즉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관계 발전을 목적으로 다가가는 행위와 어감과 뜻을 맞춘 듯해요.
또한 항해 중에 아무도 만나지 않을 경우, 갈매기, 고래 등이 친구가 되므로 본디의 빈틈없는 소통은 더 이상 말해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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