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광고주들께 마케터의 시각을 달아드릴 AMPM Global의 박성주 AE입니다.
오늘은 치열한 온라인 광고 시장 내 좀비처럼 떠돌아다니는 괴소문, '퍼포먼스 마케팅의 종말'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1~2년 사이, '퍼포먼스 마케팅의 종말'을 예고하는 글들이 온라인 시장에 종종 등장했고,
실제로 많은 기업들의 퍼포먼스가 이전보다 나빠졌다는 실제 상황과 겹쳐져, 퍼포먼스 마케팅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의견이 꽤 신빙성 있게 다가오셨을 겁니다.
당장 우리 기업의 매출을 보더라도, '퍼포먼스' 안되겠는데? 라고 생각하는 광고주나 마케팅 담당자분들이 계실 거구요.
그럼 정말 퍼포먼스 마케팅은 끝난 걸까요?
그 전에 끝났다고 평가받는 퍼포먼스 마케팅은 과연 무엇일까요?
각자 이해하는 바나 정의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인풋' 대비 '아웃풋'의 양을 늘리는 data 중심의 마케팅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브랜드 마케팅, 상품 효용을 전달하던 기존 마케팅에 '수치'와 '지표'가 결합한 실증적인 마케팅이란 말이죠.
마케팅의 효용을 수식화하고,
데이터를 중심으로 당사의 이율을 파악하고,
광고 성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또는 더 나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근거를 경험이 아닌 데이터에서 찾는.
이게 퍼포먼스 마케팅이죠.
그런데 Data 중심의 퍼포먼스 마케팅이 망한다?
정말, 과연 그럴까요?
우리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효과가 있다' '효과가 좋다' '그 값을 한다'라는 평가를 접하게되면, 누구보다 빨리 수용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막 생겼을 땐, 브랜딩 광고, 단순 제품 광고 등 익숙한 기존의 광고를 고수하는 기업들이 많았겠지만,
'퍼포먼스 마케팅이 돈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는 너도나도 퍼포먼스 마케팅을 도입하려고 했을 겁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 붐을 일으키는 시기, 제대로 된 퍼포먼스 마케터가 많지 않았을 땐, 퍼포먼스 마케터로 재미를 본 기업들이 다수 출현했지만,
지금, 이미 퍼포먼스 마케팅이 보편화된 시점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만으로 성공을 하는 기업이 줄어들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일 겁니다.
조금 더 들여다보면,
지금, 모두가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고있다.
그래서 낮은 숙련도의 퍼포먼스 마케팅은 효과를 못내고 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끝났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제가 주장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저 모두가 해야하는 당연한 마케팅 기법이 되어버린 거죠.
그렇지만 모두가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잘 해야합니다.
00001000 사이에 1은 존재만으로도 부각되고 차별화가 되지만,
110111101 사이에 1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110111101 이 되거나,
110111101 이 되거나,
110121101 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퍼포먼스 마케팅이 보편화가 된 이 시점에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힘들것 같은 시점에서,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될 테니까요.
그래서 여쭤보겠습니다.
귀사는 110111101 사이에 1로 남으시겠습니까? 아니면, 110111101로 나아가시겠습니까?
기업의 차별화는 결국 선택에서 시작합니다.
물어보느냐, 물어보지 않느냐.
제 번호는 여기 남깁니다.
02-6049-464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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