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조보경 마케터입니다.
오늘은 의류업종 대표님들이 어떻게 마케팅을 진행하면 좋을지 한 번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저에게 컨설팅을 요청하시는 광고주님을 뵐 때마다, 제가 가장 먼저 되묻는 질문은
"왜 이 업종을 선택했느냐" 입니다.
왜 이 의류라는 업종을 선택 하셨나요?
이 브랜드를 왜 만드셨나요?
어쩌면 모든 해답은, 이 질문에 대한 답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시작하셨느냐에 따라서, 마케팅의 방향이 전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사실 모두들 궁극적인 목표는 똑같겠죠. 결국 돈을 벌려고 하신 거 아니겠어요?
근데 왜 하필 의류냐, 왜 이 브랜드를 만들었냐, 이 말이죠.
아무래도 대표님들께서 이 업종에 경험이 있다거나, 그래서 자신이 있다거나, 또는 돈이 될 거 같아서 라고 하시기 쉽죠. 그렇다면, 자신의 근거는 무엇인지, 돈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그 근거는 또 무엇인지 한번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그럼 마케팅 소구점을 잡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대부분의 광고주님들이 무작정 하시는 첫 질문이, 어떻게 하면 많이 팔 수 있을까요? 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우리. 왜 이걸 시작 하셨나요?
광고 제안?
매체 제안?
물론 판매 수익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반조차 제대로 다져지지 않았는데 무작정 광고부터 시작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건 사실 효율이 없는 빈 껍데기 제안일 뿐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큰 의류 브랜드 업체도 있지만, 사실 처음부터 마케팅 비용에 투자하는 것 자체에 조금 소극적인 소상공인 분들이 더 많이 계십니다.
그 돈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쓰고, 또 효율을 보기 위해서는 기반을 먼저 잘 다져놓고 광고비용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그래서 저는 컨설팅을 진행할 때 오히려 제가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이 브랜드를, 이 업체를 제가 잘 이해하고 시작해야 유효한 제안이거든요.
그러면 기반이 잘 다져져 있느냐를 판단하는 간단한 기준 세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첫번째. 품질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옷도 당일 배송이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잖아요. 그만큼 의류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많잖아요.
가장 첫 번째로 우리가 비교할 수 있는 건 바로 품질입니다.
두번째. 타겟층 설정
브랜드가 있고, 브랜드핏이 분명하다면 타겟설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품을 단순 소싱해와서 판매하는 분들은 타겟층을 설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확실하지 않다고 처음부터 전 연령층의, 모든 성별을 위한 의류업체를 시작하기보다는 조금 더 좁혀서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특정 연령층에 대해서만 계속 고민을 할 수 있고, 그러다보면 발전하게 되고. 그렇게 점점 확대해가는 거죠.
세번째. 가장 중요한 상세페이지
옷은 사실 사이즈, 피팅, 촉감 등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고 사야하는 상품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의류 상세페이지는, 특히나 찾아오는 고객들이 상세페이지를 다 보고나서 궁금한 점이 없어야 해요.
궁금해할만한 정보를 충분히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이 내용을 어떻게 담을지 입니다.
사실 상세페이지는 상품을 잘 알고 있으니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을 거예요.
그렇지만, 실제 이 제품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뭘 알고 싶어할까, 를 고민해보면서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구성이 상품 전환에는 더 중요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편적인 선호도를 설명하자면,
상세페이지 상단에 정확한 배송고지가 있으면 좋아요. 언제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혹시나 늦을 것 같으면, 언제 이후로 발송이 가능하다~ 라는 안내 문구가 있으면 정보 전달도 확실하고 또 신뢰감도 줄 수 있겠죠.
또, 의류 같은 경우는 같은 상품에 색상이 여러가지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상단에 상품 디테일컷과 함께 어떤 색상이 있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상세페이지 구성이 효율이 좋았습니다. 내가 사고 싶은, 관심 있는 상품을 염두에 두고 스크롤을 내려가며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이렇게 가장 기본적인 품질 / 타겟층, 컨셉 설정 / 상세페이지가 잘 마련되어 있다면 이제 마케팅 이야기로 넘어가볼게요.
마케팅도 사실 유행이 자꾸 변해요. 하지만, 이렇게 자신들의 색과 특징을 잘 알고 있을 때 성장할 수 있다는 건 불변의 사실입니다.
만약 위의 세가지 중 하나라도 부실한데 광고를 통해서 무마하려고 제안하는 사람들도 거르세요.
기반이 튼튼하지 않은데 어떻게 자꾸 위로 쌓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광고주님들이 찾아오시면 광고 제안을 안 드립니다. 기반에 대한 컨설팅을 우선 함께 해드리죠.
소비자들이 왜 우리 물건을 안 사고 싶어할까? 에 대한 고민을 제가 같이 해드릴게요.
의류학과를 졸업 이후 상하이 의류회사 인턴으로도 근무해보고, 국내 의류 시장에서도 일해본 결론은, 결국 눈에 보여지는 마케팅에 먼저 돈을 들이기보다는, 본인들의 업체, 브랜드에 대한 기반과 컨텐츠를 먼저 잘 다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전제조건을 말씀 드리자면,
현재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이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다 이루어졌다, 그럴 때 저는 맞춤으로 매체 제안을 드려요.
이커머스 의류 업종에게 추천 드리는 매체를 차례로 소개 드릴게요.
SNS 광고
우리 타겟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 광고를 해야 아무래도 효과가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메타, 즉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광고가 의류업종은 특히나 진행하셔야 하는 매체가 아닐까 생각해요.
sns 광고 하세요. 라고 제안 드리기는 쉬우나, 이걸 어떻게 운영해야하느냐가 더 중요하겠죠.
SNS 광고의 가장 중요한 키는 바로 소재입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소재가 후킹이 없으면 효율이 나쁘고, 반대로 제품이 별로여도 후킹이 잘 되면 잘 팔리잖아요.
그리고 이걸 바로바로 교체할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초반 세팅에서는 그렇게 큰 전환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후 타겟팅 변경 후에 매출이 급상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DA 광고
DA 광고는 매체가 다양해요. 그 중에서도 저는 구글 GDN, 추가로 ADN을 추천 드립니다.
GDN은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의 약자로, 구글과 제휴 되어 있는 모든 포털에 노출이 가능하며, 또 유튜브에도 썸네일 형식으로 노출이 가능합니다.
DA 광고 매체 중 노출 구좌가 가장 많아요.
SNS와 마찬가지로 운영을 하고, 단순히 주제, 키워드, 관심사 등의 타겟팅도 중요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노출 되는 포털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래서 개제위치 타겟팅을 활용하여, 우리와 색이 다른 것 같은 포털에는 노출을 제한합니다.
추가로 DA 광고를 추천해드리자면, ADN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에이디엔은 국내 최초로 온사이트 마케팅이 가능한 매체입니다.
쉽게 말해서, 단순히 배너를 노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사몰 내로 유입된 유저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전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 메인 패널과 상품 패널을 통해서요. 이것들은 각각 메인 홈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장바구니 페이지 등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ADN의 클로징 패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고객들이 마우스 커서를 클로징 창에 가져다 대면 팝업으로 뜨는 창입니다.
해당 고객이 둘러 봤던 상품, 인기 상품, 할인 상품 위주로 제시를 해줘서 이탈율을 최소화하고 다시금 전환으로 유도하는 액션이죠.
인지도가 낮고, 브랜딩이 필요한 브랜드들은 이렇게 SNS , DA 광고를 하는 것이 필요해요.
SA 광고
이제 이렇게 인지도를 쌓으면, 고객들이 뭘 할까요. 포털에 검색을 해보겠죠.
그때 필요한 게 이제 SA 광고입니다.
크게 네이버 / 카카오 / 구글이 있겠네요.
국내는 아직까지 네이버의 점유율이 가장 크지만, 요즘 MZ 세대들은 구글에 더 검색을 많이 해보거든요. 그래서 구글 SA도 놓칠 수 없겠죠.
하지만 이 검색광고는 필수로 진행되어야 한다기 보다는, 음.. 한정적인 광고 예산 내라며ㄴ, 우선순위를 두고 말하자면, SNS와 Da 광고가 선행이 된 이후에 진행해야 보다 효과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내용으로 촬영한 유튜브 영상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