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에 풀렸습니다.

김진혁 마케터
2023-08-24
조회수 : 659
댓글 0
안녕하십니까. AMPM Global 식품 전문 박성주 PM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으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일본이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고 실행하기까지, 국내 어업 종사자분들의 마음고생과 실질적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려대로 일본이 8/24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방류를 시작했고,
현재 국내 어업 관련 부정적인 키워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바다 유속보다 빠르게 국민들을 덮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의 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유감스럽다는 말로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다만, 저는 2가지 이유로 마케팅 제안을 드립니다.
- 1. 현재 남아있는 재고 털이
- 방류는 24일 오후를 기점으로 시작되었으니, 그 전에 잡힌 생선 등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앞으로 생선을 먹지 않겠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방류 전에 잡힌 생선까지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언제부터 생선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속속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 어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현재 보관하고 있는 생선 및 어패류 등을 빠르고 비싸게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여집니다.
- 최소한 확보한 물건까지는 제값 받고 처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2. 경쟁사 우위 확보
-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국내 어업은 단기적으로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습니다.
- 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간과 지역들이 있습니다.
-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일본발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과 한반도를 덮치기까지, 적게는 수 개월, 많게는 4~5년 걸린다지요?
- 이에 대서양이나 북해, 남극해 등에서 마련한 상품들은 상대적으로 방사능의 영향을 늦게 받거나 적게 받을 것처럼 보이니, (사실인지 알 수 없고 예상하지도 않습니다.)
- 소비자들이 ‘물리적 거리’가 곧 ‘안전’이라는 시그널을 갖게 될 겁니다.
- 방사능 바닷물이 비가 되고 하천이 되어 전 지구를 다 덮어 결과적으로 대서양 생선이나 태평양 생선이 다를 바가 없더라도,
- 일본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물고기와 노르웨이에서 건져올린 물고기는 다르다고 느낄 겁니다.
- 당장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으니까요.
- 하여, 현재 수입산 어종으로 판매를 하고 계시거나, 현재는 아니지만 수입처를 국내가 아닌 외국으로 변경 가능하시다거나, 그럴 계획이 있으시다면,
- 위기 속에서도 매출을 유지, 견인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결코 우리가 원하는 위기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위기가 도래했습니다.
위기에선 살아남는 것조차 어렵죠.
어떤 키워드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인가, 어떻게 소비자에게 비쳐질 것인가.
저 박성주 PM에게 문의 주시면, 빠르고 성실하게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워진 어업 산업에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AMPM Global 박성주 드림.
댓글
0
마케팅 인사이트
전체 글 보기 데이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