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펭귄] 성공한 창업자 옆에 항상 이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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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마케터
2023-09-13

조회수 :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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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고주께 마케터의 시각을 달아드릴 AMPM Global의 박성주 AE입니다.

오늘은 온라인 창업이 성행하는 이 시기, 창업을 했지만 성공하기 위해선 합리적 동행자가 필요하다! 라는 내용으로,

기업가형 인재의 필요성에 대해 기술한 세컨드 펭귄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책의 목차부터 확인해보자면, 책은 세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퍼스트 펭귄 창업가와 세컨드 펭귄 기업가형 인재의 차이

2, 세컨드 펭귄의 성공을 위하여

3, 스타트업 전문가인 작가 임승현 CSO의 실전기술 총집합

책 소개를 하기 전에, ‘퍼스트 펭귄’ ‘세컨드 펭귄이런 용어들이 낯설게 느껴지실텐데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작가의 표현을 빌려 설명해보겠습니다.

펭귄 무리가 서식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면 바다로 다이빙을 해야합니다. 수영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힘이 약한 펭귄들은 포식자에겐 그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겠죠. 그래서 바닷속에는 포식자들이 즐비합니다.

펭귄들도 이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주의 필요성은 절감하지만, 두려움에 선뜻 바다로 들어가지를 못하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바다,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포식자들.

그걸 알면서도 용감하게 처음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를 따라 두번째, 세번째 나아가 수많은 펭귄들이 바다로 들어가죠.

저자는 여기서 두번째 펭귄의 역할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만약에 두번째 펭귄이 없었다면, 펭귄들은 바다로 뛰어들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과연 첫번째 펭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눈치 빠른 시청자들께선 이게 단순히 펭귄과 자연의 법칙이 아니란 걸 아셨을 겁니다.

작가는 쉽지 않은 스타트업의 상황펭귄과 그 무리의 습성으로 기가 막히게 비유한 것이죠.

재미있는 비유이지 않습니까?

실제로 다양한 비유와 사례들 덕분에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서 후에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를 찾았는데요,

바로 답을 구하기 전에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라 였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각 챕터별로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들을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리면서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1장에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인공지능도 늙는다는 표현이었습니다.

? 그게 말이 되나? 싶으시죠.

, 들어보세요.

우선 작가는 1장에서 창업가와 기업가형 인재를 정의합니다.

러프하게 요약하면,

최초로 시장 내 뛰어들 공간을 감지하고, 감도 좋고, 결단력 있고, 성공에 목마른 사람이 창업가.

한편, 기업가형 인재는 꼼꼼하고, 합리적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업가에 비해 상당히 현실적인 사람입니다.

여기서 합리, 데이터 기반. 이 키워드들은 최근 어느 사업에서도 다 쓰이고 있는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밀접한 키워드입니다.


그래서 책에서도 일부 소개되는데요. 여기서 질문!

인공지능은 수많은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데 최고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이 최첨단 도구를 이용할 사람이 인공지능에게 엉뚱한 질문을 입력했다면,

과연 인공지능은 인간의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질문을 바로잡고 최선의 대답을 내놓을까?

답은 겠죠.

인공지능은 아마 잘못된 질문에 최적화가 되어 그 질문에는 최고의 답을 내놓을 수 있겠지만,

애초에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와는 연관성이 떨어진 대답을 내놓을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도구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 보다는,

우리의 문제를 규정할 수 있는 key question을 갖고 있는게 중요하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2장에선 기업가형 인재5가지 역량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데요,

첫째 문제 정의, 둘째 가설 기반 사고, 셋째 데이터 분석 역량, 넷째 데이터 내러티브 역량, 마지막 리더십 역량.

작가는 이 5가지 역량을 기업가형 인재가 갖춰야할 역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중 첫번째 역량, 문제 정의가 가장 와닿았는데요.

작가가 서술한 사례 하나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사업이 이번 분기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대부분 매출 하락을 문제로 정의합니다. 문제를 찾았으니 해결을 해야겠죠?

그럼 매출 하락을 개선하기 위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한다던가 할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누구도 이런 후속조치를 통해 매출 하락을 개선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왜냐, 매출이 감소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규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만약 이용자가 더 좋은 서비스, 비싼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소비하길 원한다면,

단순히 할인 프로모션을 하는 건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되려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원인으로 인한 증상, 여기선 매출 감소겠죠.

증상을 문제로 잘못 판단하는 순간, 우리는 그릇된 답을 도출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다시 강조하면, ‘답을 구하기 전에 문제부터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그게 필요하다는 말이죠.

마지막 3장에서는 작가인 임승현 CSO가 쿠팡, 아이디어스 등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Data화하여,

데이터 산출 방식이라던가 활용 방식, 참고 방법 등을 자세히 서술했습니다.


저는 이 3장이 다른 마케팅 서적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요.

데이터를 가공하고, 그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적어도 나의 기준 말고 외부에 존재하는 기준점 하나를 두면서 언제든 비교하고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웃프게도, 마지막 챕터에서도 기가 막힌 구절이 나옵니다.

지표를 개선하려 해서는 지표를 개선할 수 없다

? 뭔소리야?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찬찬히 읽어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지표는 크게 선행 지표와 후행 지표로 나뉩니다.

우리가 개선하고자 하는 지표들은 대체적으로 후행 지표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비즈니스에선 신규 가입자 수’ ‘총 전환 건 수’,

그리고 2장에서 예시로 들었던 총 매출이 대표적인 후행 지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후행 지표는 선행 지표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결과물이기 때문에,

선행 지표의 개선 없이 후행 지표 개선하려는 건 실질적으로 불가하다는 말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되냐?

후행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에 영향을 주는 선행 지표들을 꼽아보고,

선행 지표들에 변화를 줘보면서 문제가 되는 핵심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럼 우리는 후행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행 지표를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가 원하는 후행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

지표를 개선하려 해서는 지표를 개선할 수 없다.’ 이젠 이해가 되셨을까요?

, 제대로 된 문제 해결은 옳은 질문 설정에서 나온다.

다시 말하면, 답을 찾기 전에 문제부터 정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이게 이 책을 관통하는 작은 소주제다. 라고 저는 정의합니다.

사실 평소 북 리뷰보다 많은 내용을 전달드렸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북 리뷰에 앞서 저자와 실제 인터뷰가 있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책에 담지 못한 작가의 인사이트를 조금이라도 전달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일부를 소개해드리며 세컨드 펭귄리뷰 마치겠습니다.

책에는 불확실한 1인자보다 2인자가 되어라. 라고 적었지만, 결코 독자들에게 만년 2등이 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보고 스스로가 가장 나다울 수 있을 때, 성과가 좋기 마련입니다. 1인자와 2인자라는 숫자에 얽매이지 마시고 스스로 가장 나다운 나를 찾으세요.”

지금까지 AMPM Global의 박성주 AE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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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마케터 김진혁

10년 경력!! 자신 없어요..... 못할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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