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율 높이려면 체류시간 집착을 버려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마케터 한슬기입니다.
온라인 마케팅을 운영한다면 한 번쯤은 “체류시간이 늘었다=콘텐츠가 잘 먹히고 있다.” 라고 생각해 보셨을텐데요,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퍼포먼스 관점에서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전환을 목표로 하는 랜딩 페이지에서 체류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은 오히려 다른 의미일 수 있습니다.
긴 체류시간이 의미하는 것
많은 경우 체류시간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사용자가 페이지에 오래 머문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뜻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환 중심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결정이 빨라야 전환이 일어나고
고민이 길어질수록 이탈 확률은 높아집니다.
체류시간이 길다는 것은 확신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가능성도 큽니다.
체류시간이 길어질수록 전환이 떨어지는 이유
사용자가 오래 머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콘텐츠가 매력적이라 계속 읽는 경우
2. 필요한 정보를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
대부분의 전환형 페이지에서는 두 번째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 선택 과부하
정보가 많을수록 설득력이 높아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설명, 복잡한 비교 요소, 과도한 인증 및 근거 나열 등 과잉 정보 요소들은
사용자를 설득하기보다 결정을 미루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 고민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구조
페이지가 길어질수록 사용자는 “조금 더 비교해볼까?” 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결국 구매 이유보다 미루는 이유를 더 많이 발견하게 되는 구조가 됩니다.
핵심 메시지를 3-4가지로 압축하고 직관적인 비포/애프터를 강조하는 등 고객이 고민할 시간을 줄이고, 확신만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랜딩 페이지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기
많은 랜딩 페이지가 정보를 전달하려고 하지만 전환 관점에서 랜딩 페이지의 역할은 다릅니다.
정보를 많이 주는 것은 정보 페이지의 역할로,
결정을 쉽게 만드는 것은 전환 페이지의 역할로 구분해야 합니다.
전환형 랜딩 페이지는 사용자를 설득하는 곳이 아니라 결정을 빠르게 만들어주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전환율이 낮고 체류시간만 길다면
상세 페이지의 정보 과다 여부, 메시지의 명확성, 선택 단순화 구조를 점검해보세요.
반복되는 설명은 제거하여 꼭 필요한 정보만 남겨두고 구매해야 하는 이유가 한 줄로 정리되는지 확인해보세요.
CTA 흐름을 단순화하고 옵션을 최소화한다면 고객의 결정은 더 빨라집니다.
텍스트보다 결과 중심 이미지를 활용하여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체류시간은 중요한 지표지만 전환을 보장하는 지표는 아닙니다.
오히려 퍼포먼스 관점에서는 짧고 명확하고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구조가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결국 좋은 랜딩 페이지는 사용자를 오래 붙잡는 페이지가 아니라
사용자가 고민할 시간을 줄여주는 페이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을 빠르게 설득할 수 있는 소재와 랜딩 페이지의 조합을 찾는다면 높은 전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AMPM글로벌 마케터 한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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