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가맹점 광고 동시 집행 — 왜 둘 다 효율이 떨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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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영 마케터
2026-06-29

조회수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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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 가맹점 광고 갈등



본사와 가맹점의 광고 충돌,
시너지인가 제로섬 게임인가


본사랑 가맹점 광고가 같은 키워드를 두고 경쟁하면 둘 다 효율이 떨어져요. 역할을 나눠야 합니다.





동일 키워드 동시 입찰이 초래하는 예산 낭비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본사 마케팅 비용과 가맹점 개별 광고비를 동시에 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주체가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광고를 집행하면 입찰가가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국내외 주요 검색 광고 시스템은 실시간 입찰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동일 키워드에 입찰하는 광고주가 많아질수록 클릭당비용이 올라갑니다.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 경쟁 상대가 되어 광고 단가를 스스로 올리는 현상 이 벌어집니다.


이로 인해 제한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며 정작 잠재 고객에게 노출되어야 할 기회는 줄어들게 됩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노출 순위가 밀리거나 단가 상승으로 인해 전환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는 가맹점주가 왜 내 광고가 포털에 노출되지 않느냐고 본사에 항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역할 분담 실패로 무너진 어느 프랜차이즈의 실제 사례


어느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대표 키워드로 검색광고를 광범위하게 집행했습니다. 동시에 개별 가맹점들도 지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동일한 대표 키워드에 입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본사와 50여 개 가맹점이 같은 키워드로 동시에 입찰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로 인해 본사의 광고 도달률은 목표 대비 낮아졌고 가맹점들의 클릭당비용은 이전보다 훨씬 상승했습니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광고를 독점하여 자신들의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고 오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사는 브랜드 신뢰도를 올리려 했고 가맹점은 직접적인 방문을 유도하려 했으나, 타겟과 키워드가 중첩되면서 두 광고 모두 효율을 내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본사와 가맹점의 효율적인 지역 타겟팅 설계 방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타겟팅 광고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가맹점은 전국 키워드 쓸 필요 없어요. 매장 반경 3km 안에 있는 사람한테만 노출하는 지역 타겟팅으로 충분합니다.



1. 본사 브랜드 광고 (전국 단위)
전국 단위를 기준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신뢰도 확보에 초점을 맞춥니다. 검색광고의 경우 대표 브랜드 키워드나 핵심 상품 키워드를 전담하며, SNS 광고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영상이나 브랜드 스토리 중심의 소재를 활용합니다.
2. 가맹점 지역 광고 (로컬 단위)
개별 매장이 위치한 반경 3킬로미터 이내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데 집중합니다. 검색광고에서는 매장명이 포함된 세부 지역 키워드를 전담하고, SNS 광고에서는 해당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현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오해 풀기


가맹점주가 '왜 내 광고가 안 보이냐'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본사와 가맹점의 광고가 서로 중첩되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지역별로 정교한 필터링을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타 지역이나 전체 검색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는 점을 안내해야 합니다.


광고가 안 나오는 게 아니라, 그 지역 사람한테만 나오는 거라고 설명해주면 됩니다.


본사는 브랜드, 가맹점은 지역 전환.
이 구분만 지켜도 내부 경쟁 없이 둘 다 효율이 올라갑니다.
마케터자격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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