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가맹점 광고 동시 집행 — 왜 둘 다 효율이 떨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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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영 마케터
2026-06-29

조회수 :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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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 가맹점 광고 갈등


본사와 가맹점이 동일한 키워드를 두고 무분별하게 경쟁할 때, 양측 모두의 마케팅 효율은 급격히 저하됩니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본사와 가맹점의 명확한 역할 분담이 필수적입니다.





같은 키워드로 동시에 입찰하면 생기는 일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본사와 가맹점이 같은 키워드로 검색광고를 동시에 집행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본사와 가맹점이 동일한 브랜드명이나 핵심 업종 키워드에 중복 입찰할 경우, 실시간 입찰(RTB) 시스템 아래에서 필연적으로 경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같은 키워드를 두고 광고주들이 스스로 몸값을 올리는 결과를 초래하여, 클릭당 비용(CPC)을 비정상적으로 상승시킵니다.



결과적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 경쟁 상대가 되어 광고 단가를 높이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한정된 마케팅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빠르게 소진되지만, 정작 잠재 고객에게 노출되어야 할 유효 기회는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열심히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노출 순위가 밀리거나 실제 전환 효율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왜 비용을 지불하는데 내 광고가 검색창에 노출되지 않느냐"는 가맹점의 불만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강력한 신뢰 관계를 저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실제 사례 분석



어느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실제 사례입니다. 해당 브랜드는 전국적인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본사 차원에서 대표 키워드를 활용한 대규모 검색광고를 집행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전국 50여 개의 가맹점들 역시 매출 증대를 위해 동일한 대표 키워드에 경쟁적으로 입찰을 시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본사 광고의 타겟 도달률은 목표치보다 낮아졌고, 가맹점들의 클릭당 비용은 이전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본사는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꾀했고 가맹점은 즉각적인 방문 유도를 원했으나, 동일한 키워드와 타겟이 겹치면서 양측 모두 막대한 마케팅 예산만 낭비한 채 효율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해결책 — 역할을 명확히 분리해야 합니다



가맹점이 굳이 전국 단위의 광범위한 대표 키워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도하는 가맹점의 경우, 매장 반경 3km 이내의 핵심 타겟층을 공략하는 지역 타겟팅만으로도 충분히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본사 광고 (전국 단위)



목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대외적 신뢰도 확보

검색광고: 메인 브랜드 키워드 및 핵심 상품 대표 키워드 전담 집행

SNS 광고: 브랜드 스토리 및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영상과 이미지 소재 활용

기타: 가맹점 모집을 위한 전국 단위 창업 광고 전담

가맹점 광고 (로컬 단위)



목표: 매장 인근 잠재 고객의 즉각적인 매장 방문 및 구매 유도

검색광고: '강남 [브랜드명]', '홍대입구 [업종]' 등 지역명이 결합된 세부 롱테일 키워드 집중 공략

SNS 광고: 해당 지점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단독 할인 쿠폰 배포 및 지점 중심의 로컬 타겟팅 실행





"왜 내 광고가 안 보이나요?"라는 질문을 마주했을 때



가맹점 로컬 광고를 철저히 설정했다면, 타 지역에서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이는 노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예산 누수를 막고 해당 지역 내 핵심 잠재 고객에게만 밀도 높게 노출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본사의 캠페인은 광범위한 전국을 대상으로 노출되며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고, 가맹점의 캠페인은 매장 반경의 핵심 고객만을 향해 정밀하게 도달합니다. 이러한 이원화 구조가 올바르게 정착될 때 상호 간의 키워드 경쟁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완벽히 차단됩니다.



"본사는 전체 브랜드 강화를, 가맹점은 오프라인 로컬 전환을 담당해야 합니다."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내부 경쟁 없이 양측 모두의 광고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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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감각, 마케팅 분석 임두영 마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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