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P, V. 광고 이전에 알아두면 좋은 공식. 그리고 대행사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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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마케터
2023-01-27

조회수 :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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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고주들께 마케터의 시각을 공유해 드릴 AMPM 글로벌의 박성주 마케터(AE) 입니다.





V > P > C






V P 보다 크고, P C보다 크다.


뭔지 감이 오시나요?




모른다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이 등식 하나만 가지고 얘기할 예정이니까.


나아가서 이 등식 안에 소비자, 광고주, 마케터의 관계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천천히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우선 V. Value, 가치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럼 가치보다 낮아야하는 P? Price 가격이구요.


가격보다 낮은 C? 당연히 Cost 비용이 되겠습니다.


그럼 이 등식이 의미하는 게 뭐겠습니까?




가치가 가격보다 커야하고, 가격이 비용보다 커야한다.




, 쉽죠?


이걸 있어보이게 부르면, 기업 생존 부등식 생존부등식 법칙또는 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공식을 성립시키고 유지시켜야 한다.


한국의 저명한 교수님께서 정의하신 공식이죠.




이렇게 들어보면 그냥 아, 뭐 그렇지, 음 너무 당연한 얘기 하니야? 라고 감탄사 한마디로 끝날 공식이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들어가, 소비자와 광고주, 인하우스 마케터와 대행사 마케터의 상관관계까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소비자의 시선에서 이 공식을 보겠습니다.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뭐를 고려하는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소비자는 가치가격와 만 따집니다. 이 제품 하나를 만드는데 원가가 얼마 들었고, 광고비가 얼마이며, 인건비는 얼마가 들었다. 이딴건 소비자의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내가 낼 돈이 얼마이며, 그로 인해 내가 얻어낼 효용이 얼만큼 인가.


이 부분이 중요한 거죠.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잠깐만, 비건 화장품이나 수제 버거, 신소재 제품이나 최첨단 기술. 이런 것들이 일반 제품들보다 더 만들기 까다롭고 비용이 증가하는 건 상식이잖아.


소비자가 왜 단어 한두개로 비싼 제품을 사겠어? 비용이 늘어난다는 걸 아는 거야."



맞는 말입니다. 소비자도 알아요.


하지만 소비자는 이런 비용의 증가가치로 환산합니다.


기업이 그만큼 고생해서 가격이 올랐다고 순순히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내가 제품을 샀을 때 얻는 가치가 더 커진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냥 화장품보다 비건 화장품.


같은 화장품이지만 난 나를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려는 사람이야.


일반 버거보단 수제 버거.


이건 쉐프가 직접 만든 버거고, 저런 건 알바들이 만드는 버거지.


효과가 정말 그렇게까지 차이날까요? 맛이 정말 획기적일까요?


아까 말씀드렸죠?


소비자는 비용의 증가를 수용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얻을 가치가 증가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소비자는 언제나 고민합니다. 가치가 가격보다 높은가.


가치가 가격보다 높으면 구매를 고려하겠지만, 만약 가치가 가격보다 낮으면 그 부분은 절대 구매로 전환되지 않습니다.




한참 많이 쓰였던 가성비라는 단어, 또 아시는 단어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좋아 혜자’ ,너무 구려 창렬’.


다 같은 맥락에서 나온 말입니다.


! 이 가격에 이 퀄리티?


…. 이 가격에이 퀄리티…?


이 차이만 있을 뿐이죠.




자, 소비자는 VP만 본다.



그러면 제품을 공급하는 광고주 입장에선 어떨까요?




소비자처럼 셋 중에 둘을 고른다? 그럼 P하고 C?


아니죠. V P C 셋 다 고민하셔야죠.




우리 제품이 어떤 가치를 내재하고 발산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가치가 가격보다 높은가. V > P


가치와 비교해 가격을 설정했는데, 그 가격보다 비용은 낮은가. P > C




전자는 제품의 수요와 소비, 이율의 증대와 연관되어 있고, 후자는 비용, 효율, 기업의 생산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가치가 없어 실구매가 일어나지 않는 제품, 만들어서 팔 때마다 손해를 보는 제품.


이런 제품들을 만들고 생산하는 기업이라면, 과연 그 기업이 오래갈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사업을 영위하시려는 광고주라면 이 세 가지 모두를 고민하셔야하는 게 맞습니다.



또 비슷한 논리로, 인하우스 마케터도 광고주와 같죠.


사업가냐 직원이냐만 다를 뿐이지, 자사의 발전을 위해 고민한다는 건 같지 않습니까?


어떤 가치 어떤 가격 어떤 비용. 인하우스 마케터도 이 모든 걸 고려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미 하고 계시잖아요?




, 광고주와 인하우스 마케터까지 살펴봤습니다.


그럼 광고주가 자사의 광고를 대행하라고 뽑은 대행사의 마케터는 어떨까요? 대행사의 마케터는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할까요?


저는 대행사 마케터VC를 다루는 사람들이고, 어떻게 다루는 지가 그 마케터의 실력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광고비를 얼만큼 집행했을 때, 얼마만큼의 수익을 낼 것인가.


이 대명제 앞에서, 대행사 마케터들은 돈을 효율적으로 써야만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검색 광고로 예를 들어볼까요?


세부 키워드를 발굴하겠다


이 말은 CPC 단가, 유입되는 입찰가를 낮추겠단 말이고.


노출 시간대를 제한, 또는 설정하겠다.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는 시간에만 광고를 집행하겠다. , 광고비 누수를 차단하겠다.


그 외에 확장 소재를 등록하겠다. 제한 키워드 관리를 잘 하겠다.


다 비슷한 말입니다.


요는 주어진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해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내겠다는 거니까요.




하지만 퍼포먼스를 내는게 비용 관리만으로 되느냐?


아니죠. 다른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V, 소비자들의 가치까지 잘 핸들링 해야됩니다.


C까지만 다룬다면, (이런 용어는 없지만) 광고 세팅 전문가나, 매체 전문가 정도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퍼포먼스 마케터라고 말하긴 어려울 겁니다.


퍼포먼스를 내려면 광고비의 효율적인 집행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럼 뭐가 더 필요하냐.


효율에 크리에이티브를 얹어야.


효율이 잘 다져진 바닥 같은 존재라면, 크리에이티브는 발판입니다.


더 높이 뛰기 위해 설치된 발판.




배너 광고나 SNS 광고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높은 광고비를 저렴한 CPC로 운영하며 비용 관리는 잘해냈지만,


정작 소재, 컨텐츠의 모자람으로 인해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험, 있지 않으세요?


A/B 테스트를 하겠다고 광고로 돌렸던 소재들이, 분석할 만한 백데이터 축적도 못한 경험 없으실까요?


어떻게 어떻게 광고를 돌려서 유입은 시켰는데, 막상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이런 일이야 사실 흔한 일이지만, 정작 그 원인을 진단조차 못하는 경우.



이걸 효율성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잠재 소비자들, 유효 타겟층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한 통찰력, 그리고 창의력의 문제일 겁니다.




이렇게 설명드렸다면, 광고 집행에 앞서 어떤 일들을 행해야 하는지, 또 마케터와 어떤 일을 상의해야 하는지, 아셨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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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마케터 김진혁

10년 경력!! 자신 없어요..... 못할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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