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예산 집행, 매번 고민만 깊어지시나요? 수많은 매체와 복잡한 데이터 속에서 우리 비즈니스에 딱 맞는 황금 조합을 찾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AMPM글로벌 김한아 AE가 광고 목표(KPI)에 따른 최적의 미디어믹스 전략을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KPI, 단순히 ‘핵심 성과 지표’라는 단어 속에 머물러 있다면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이나 조직의 전략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판단하는 척도인 만큼, 광고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세워야 할 '광고 목표 수립'이야말로 모든 미디어믹스의 첫 단추가 됩니다. 그렇다면 미디어믹스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우리가 세운 광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매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계획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브랜딩, 트래픽, 전환, 고객 DB 확보라는 4가지 대표적인 광고 목표 유형에 따라 매체 선정과 운영 전략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



첫 번째, 브랜드 인지도와 노출 증대가 목표라면 유튜브 광고, 구글 GDN, 네이버 GFA, 카카오 모먼트 등 강력한 도달률을 자랑하는 매체들이 제격입니다. 특히 유튜브는 1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영상 매체로서, 브랜드 런칭 초기에 효과적으로 잠재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죠. 여기서 잠깐! 노출(콘텐츠 소비 횟수)과 도달(콘텐츠를 본 사용자 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두 개념을 단위(건 vs 명)를 붙여 생각하면 훨씬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웹사이트 유입을 늘리고 싶다면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와 네이버 검색광고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메타 광고는 1,500만 이상의 국내 사용자가 활동하는 모바일 최대 점유율 매체로, 단순 홍보를 넘어 정밀한 타겟팅 시스템을 활용해 잠재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전략적인 기획이 필수죠. 여기서도 유저가 광고를 클릭만 하고 랜딩 페이지에 완전히 접속하지 않는 경우, '유입'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완전 접속'의 기준은 매체마다 다르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겠죠?



세 번째, 실질적인 전환과 매출 증대가 목표라면 ADN, 크리테오, 모비온과 같은 DSP(Demand Side Platform) 광고가 효과적입니다. 이들은 네트워크 배너는 물론, 패널형 온사이트 마케팅, 실시간 타이머 배너, 아이커버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의 구매 여정을 풀퍼널로 공략하여 이탈하려는 고객까지 붙잡아 전환을 유도합니다. 특히 크리테오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통, 금융, 여행 등 전문 업종에서 높은 전환율을 보여줍니다. 전환은 웹사이트 방문 고객이 특정 액션을 취한 횟수를 의미하며, 그 액션 중 하나가 바로 '구매'입니다. 이 두 개념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객 DB 확보를 위해서는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잠재 고객 확보 캠페인(인스턴트 양식), 카카오 광고, 구글 리드 양식 광고 확장 옵션 등을 활용합니다. 특히 고객 정보를 직접 입력받는 리드 양식은 잠재 고객을 선별하고 타겟팅하여 양질의 DB를 확보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이처럼 광고 목표에 따라 최적의 미디어믹스 전략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목표를 가졌는지, 어떤 매체가 적합한지, 예산은 어떻게 배분할지 등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하죠. 김한아 AE가 제시하는 미디어믹스 예시를 통해 내 비즈니스에 꼭 맞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