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쏟아지는 마케팅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과연 어떤 트렌드와 이슈가 당신의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영감을 줄 수 있을까요? 이번 주 마케팅 뉴스에서는 소비자 취향을 꿰뚫는 전략부터 네이버의 새로운 광고 상품과 스튜디오 활용법, 그리고 요즘 가장 주목받는 모디슈머 트렌드까지, 알짜배기 소식들만 모아 전달합니다.

먼저, 개인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는 '핀셋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빅데이터 덕분에 소비자의 구매 패턴, 관심사, 취향 등을 파악하기 쉬워지면서, '나'의 의견과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요즘 소비자들을 꿰뚫는 마케팅으로 높은 효과를 얻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나 다이어리 꾸미기를 즐기는 ‘다꾸족’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들이 그 예시입니다. 하지만 좁은 타겟층을 공략하는 만큼, 시장과 고객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선행되지 않으면 오히려 외면받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셔야겠죠?

다음으로, 네이버 카페의 흥미로운 연령대별 이용 현황입니다. MZ세대인 2030세대가 가장 많다는 통념과 달리, 최근 10대 회원 증가율이 무려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교육과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10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활발하게 유입된 결과인데요. 이 트렌드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싶다면, 우리 브랜드의 주 소비자가 활동하는 카페를 찾아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커뮤니티 내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소식은 네이버 쇼핑 검색 광고의 '쇼핑 브랜드형' 신규 소재 노출 오픈 안내입니다. 이미지 썸네일, 이미지 배너 등 새로운 소재 유형이 추가되었고, 쇼핑 브랜드 동영상과 라이브의 확장 소재 UI까지 변경되어 노출 활용도가 대폭 높아졌습니다. 이제 확장 소재를 등록하지 않아도 모바일 상단과 PC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고, 브랜드 특성과 메시지에 맞는 템플릿을 선택하여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이 광고는 브랜드 패키지에 가입된 브랜드사만 진행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소식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신청 대상 확대입니다. 종로, 홍대, 역삼,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 안정적인 라이브 환경과 고품질 장비를 제공하는 스튜디오가 운영 중인데요. 기존 스토어 파워 등급 이상에게만 제공되던 혜택이 캘린더 노출 대상까지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매월 1일 업데이트되는 공지에서 지난달 라이브를 진행한 광고주 중 특정 실적 기준(시청자 1천 명 이상, 매출 1천만 원 이상)을 충족한 곳에 기회가 주어진다니,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단, 스튜디오 대관 비용은 무료지만 한 업체당 최대 세 시간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사전 방문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요즘 주목받는 '모디슈머' 마케팅입니다.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로, 기존 제품들을 조합해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뜻하는데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친 '짜파구리'나 오징어 짬뽕과 짜파게티를 섞은 '오파게티' 등은 이미 유명한 모디슈머 레시피죠. 최근에는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은 '막사', 카레와 너구리를 합친 '카구리' 등 새로운 조합들도 큰 인기를 얻으며 식품업계의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취향이 점차 세분화되는 요즘, 식품업계 담당자들은 모디슈머 마케팅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이나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무쌍한 마케팅 시장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싶다면, 꾸준히 트렌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음 주에도 알찬 마케팅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