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S는 높은데 왜 실제로 남는 돈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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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마케터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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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운영하다 보면 광고 관리자에서 성과가 상당히 좋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ROAS가 400%, 500% 이상 나오고 있고 광고를 통한 매출도 꾸준히 발생합니다.

그런데 실제 정산을 해보면 생각보다 이익이 많지 않거나, 오히려 광고비를 늘릴수록 남는 돈이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광고주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ROAS가 500%인데 왜 이익은 별로 없을까요?”

“광고 성과가 좋은데 예산을 더 늘려도 괜찮을까요?”

“ROAS가 어느 정도 나와야 실제로 돈을 버는 걸까요?”

ROAS는 광고 효율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ROAS는 광고비 대비 발생한 매출을 보여주는 지표이지, 실제 영업이익을 보여주는 지표는 아닙니다.

상품 원가와 배송비, 할인, 결제 수수료 등 광고 관리자에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광고 성과를 제대로 판단하려면 ROAS와 실제 수익 구조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1. 먼저 ROAS가 무엇을 보여주는 지표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ROAS는 쉽게 말하면 광고비 대비 얼마나 많은 매출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광고비 100만 원을 사용해 광고를 통해 5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면 ROAS는 500%입니다.

숫자만 보면 상당히 좋은 성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500만 원이 모두 회사에 남는 돈은 아닙니다.

상품을 만드는 데 들어간 원가가 있고, 고객에게 상품을 보내기 위한 물류비와 배송비가 있습니다.

결제 과정에서는 PG 수수료나 플랫폼 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면 할인 비용이나 쿠폰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ROAS가 높더라도 이러한 비용을 모두 제외하고 나면 실제로 남는 금액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광고 매출과 실제 이익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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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같은 ROAS라도 상품 마진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쇼핑몰이 모두 ROAS 400%를 기록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광고비 100만 원을 사용해 각각 400만 원의 매출을 만든 상황입니다.

A상품은 판매가 대비 원가 비중이 낮아 마진이 충분한 상품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B상품은 상품 원가가 높고 배송비까지 판매자가 부담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광고 관리자에서는 두 상품 모두 ROAS 400%로 동일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자가 남기는 이익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업체에서

“ROAS 300%면 광고를 확대해도 된다.”

“뷰티는 400% 정도는 나와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이를 그대로 우리 브랜드에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상품마다 원가 구조와 객단가, 재구매율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브랜드의 적정 ROAS는 업계 평균보다 우리 상품의 실제 마진 구조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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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할인율이 커질수록 ROAS와 실제 이익의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광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50,000원에 판매하던 상품을 30% 할인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이 적용되면 고객의 구매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환율이 올라가고 광고 ROAS가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상품 한 개를 판매할 때 실제로 남는 금액은 줄어듭니다.

여기에 무료배송이나 추가 쿠폰까지 적용한다면 실제 수익은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광고 소재에서 할인율을 강하게 강조하면서 광고비까지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경우에는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정산 이후 이익이 기대만큼 남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모션 성과를 볼 때는 단순히

“ROAS가 얼마나 올랐는가?”

뿐만 아니라

“할인을 포함하고도 실제로 남는 금액이 늘어났는가?”

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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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출이 늘어날수록 함께 증가하는 비용도 있습니다


광고 매출이 증가하면 광고비 외에도 여러 비용이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상품 원가와 포장비, 배송비가 있습니다.

주문 건수가 늘어나면 물류비도 함께 증가할 수 있고, 반품이나 교환이 많은 상품이라면 관련 비용도 커질 수 있습니다.

특정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면 판매 수수료 역시 매출 증가와 함께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비를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늘리고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추가로 발생한 물류비와 할인 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이익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광고를 확대할 때는 광고비 대비 매출만 보는 것보다 광고비를 추가로 사용했을 때 실제 이익이 얼마나 더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출이 증가한다고 해서 이익 역시 같은 비율로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5. 평균 객단가가 낮아지면 ROAS가 유지돼도 수익 구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이나 광고 소재에 따라 고객이 구매하는 상품 구성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세트상품이나 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았는데, 광고를 확대하면서 저가 단품 구매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전체 광고 ROAS는 비슷하게 유지되더라도 주문 한 건당 발생하는 매출과 이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에는 저가 상품으로 고객을 유입한 뒤 함께 구매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객단가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광고 성과를 볼 때는 구매 건수와 ROAS뿐 아니라 평균 객단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러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쇼핑몰이라면 어떤 상품이 실제 광고 매출을 만들고 있는지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ROAS가 같더라도 무엇을 얼마나 판매했는지에 따라 실제 수익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신규 고객 광고는 첫 구매 ROAS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광고는 기존 고객 대상 광고보다 첫 구매 효율이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존 고객은 이미 제품을 사용해봤기 때문에 구매 결정이 상대적으로 빠를 수 있지만 신규 고객은 브랜드와 상품을 처음 접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신규 고객 확보 광고의 ROAS가 250%이고 기존 고객 리타겟팅 광고의 ROAS가 600%라면 숫자만 봤을 때는 리타겟팅 광고만 확대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고객 광고를 모두 줄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고객 유입도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재구매가 중요한 상품이라면 첫 구매에서 발생한 이익뿐 아니라 해당 고객이 이후 다시 구매하면서 만들어내는 매출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신규 고객 광고는

첫 구매 ROAS,
신규 고객 획득 비용,
재구매율,
고객당 누적 매출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주문의 광고 효율이 조금 낮더라도 이후 반복 구매가 충분하다면 해당 고객의 실제 가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광고 관리자 ROAS와 실제 자사몰 매출을 구분해서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광고 플랫폼에서 확인되는 ROAS는 해당 플랫폼이 광고와 전환의 관계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반면 실제 사업 성과를 확인할 때는 자사몰이나 판매 플랫폼의 주문 데이터가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광고 플랫폼에서 확인되는 매출과 실제 쇼핑몰 매출이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광고 매체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면 같은 구매에 여러 매체가 각각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 ROAS, 네이버 ROAS, 구글 ROAS를 단순히 합산해 실제 전체 매출 효율이라고 판단하면 실제 사업 성과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광고 플랫폼 데이터는 매체와 캠페인 최적화,
자사몰 데이터는 실제 주문과 매출 확인

이라는 역할로 나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 관리자에서 보이는 매출과 회사에 실제로 들어온 매출은 목적에 따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8. 우리 브랜드의 손익분기 ROAS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광고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 높은 ROAS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브랜드가 실제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기준을 먼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품 매출에서 원가와 각종 변동비를 제외한 뒤 광고비로 사용할 수 있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을 알고 있다면 현재 ROAS가

이익을 충분히 남기고 있는 구간인지,
손익분기 수준에 가까운지,
광고비를 사용할수록 손실이 발생하는 구간인지

조금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광고 확대 여부를 결정할 때도 단순히 경쟁사 ROAS나 업계 평균에 의존하지 않아도 됩니다.

광고의 목표 ROAS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숫자가 아니라, 브랜드가 성장하면서도 실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9. ROAS와 함께 실제로 봐야 할 숫자가 있습니다


광고 성과를 확인할 때 ROAS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몇 가지 숫자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비,
광고 매출,
구매 수,
객단가,
상품 원가,
할인 비용,
배송·물류 비용,
신규 고객 수,
재구매 매출 등입니다.

특히 광고비를 확대하고 있다면 전체 ROAS뿐 아니라 광고비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효율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광고비 500만 원을 사용했을 때 ROAS 500%였던 계정이 광고비 2,000만 원에서는 ROAS 350%가 될 수도 있습니다.

ROAS 숫자만 보면 성과가 떨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이익 총액이 더 커졌다면 사업적으로는 더 좋은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매출은 늘었지만 추가 광고비와 할인 비용 때문에 실제 이익이 줄었다면 확대 방향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광고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높은 ROAS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광고를 통해 실제 사업의 이익을 키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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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ROAS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많은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ROAS는 광고비 대비 매출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상품 원가와 배송비, 할인 비용, 판매 수수료 등 실제 사업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광고 성과를 확인할 때는

광고비 → 광고 매출 → 상품 원가 → 할인·배송·수수료 → 실제 이익

흐름을 함께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광고라면 첫 구매 성과뿐 아니라 이후 재구매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ROAS 500%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ROAS 250%가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닙니다.

브랜드마다 상품의 마진과 고객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좋은 광고 운영은 광고 관리자에서 가장 예쁜 ROAS 숫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광고비를 사용한 뒤 실제로 더 많은 이익이 남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광고 관리자에서는 성과가 좋아 보이는데 실제 매출과 이익을 확인하면 생각보다 남는 금액이 적거나, 어느 정도의 ROAS를 목표로 광고를 운영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현재 광고비와 광고 매출뿐 아니라 상품별 객단가와 신규·기존 고객 성과까지 함께 살펴보고 실제 사업 수익성을 고려한 광고 운영 방향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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