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는 많이 썼는데, 대체 남는 게 뭔지 모르겠다고요? 마케터와 대표님들이 흔히 마주하는 고민이죠. ROAS와 ROI, 그리고 KPI까지, 헷갈리기 쉬운 개념들 때문에 마케팅 효율 측정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ROAS(Return On Ad Spend)는 순수 광고 지출 대비 매출액을, ROI(Return On Investment)는 총 투자 비용 대비 순이익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영상이 제시하는 도시락 가게 사례처럼, 광고 효율이 아무리 높아 보여도 인건비, 임대료 같은 부대 비용을 포함한 ROI를 따져보면 실제 이익은 다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케터는 광고 성과를, 대표님은 사업의 전체적인 수익성을 중요하게 보는 관점의 차이 때문이죠. 정확한 비즈니스 판단과 예산 분배를 위해서는 이 두 지표를 함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럼, 어떤 마케팅 방향을 설정해야 할까요? 여기서 ‘핵심 성과 지표’인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많은 분들이 타사의 성공 사례나 일반적인 기준에 맞춰 KPI를 설정하곤 하는데요, 이는 초등학생에게 중등 선행학습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진정한 성과는 '우리 회사'의 전략과 현재 상황에 맞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습니다. 무작정 남을 따라 하거나 과거보다 나은 수치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우리 비즈니스의 고유한 컨디션을 파악하고 마케팅 퍼널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KPI를 설정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첫걸음입니다.

ROAS, ROI, KPI. 이 세 가지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한다면, 눈앞의 숫자 너머에 숨겨진 진짜 돈줄을 찾아내고 비즈니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케팅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