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 아이디어라고는 가져본 적이 없어!” 혹은 “창의적인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받는 시대에 살면서도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렸다면, 이 영상에 주목해주세요. 미국 광고계의 혁신적인 발자취를 남긴 전설적인 카피라이터 제임스 웹 영이 쓴 얇고 가벼운 책 한 권이 당신의 생각을 바꿀 것입니다. 무려 1940년대에 초판이 출간된 이래 8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읽히는 초 스테디셀러인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은 평범한 사람도 훌륭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놀라운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자는 아이디어가 오래된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이며, 그 관계성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새로운 조합'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저자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5단계의 아이디어 발상법을 제시합니다. 중요한 점은 각 단계를 건너뛰지 않고 순서대로 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자료 수집: 이 단계는 단순히 주어진 주제와 관련된 자료만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비누의 특별함을 찾기 위해, 피부와의 관계, 머리카락과의 연관성 등 의외의 구체적인 자료들을 폭넓게 수집하는 과정입니다. 마치 우버이츠가 '운전기사'와 '요식업'이라는, 전혀 무관해 보이던 요소들을 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듯이 말이죠. 일반적인 자료를 넘어선 광범위한 수집이야말로 특별한 아이디어의 보고가 됩니다.

2. 정신적으로 소화: 모은 자료들을 마음의 촉수로 하나하나 더듬어 보며 이리저리 뒤집어보고, 다른 각도로 들여다봅니다. 흩어진 퍼즐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곱씹고 또 곱씹으며 각각의 요소들이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탐구하는 시간입니다.

3. 휴식하자: 머리가 과부하에 걸릴 때까지 몰아붙였다면, 이제 뇌를 쉬게 할 차례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산책을 하는 등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휴식은 무의식 속에 잠재된 창의적인 영역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깨웁니다. 저는 목욕할 때 뜻밖의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많은데, 아마 여러분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4. 유레카!: 앞선 세 단계를 충분히 거쳤다면, 마치 아르키메데스가 외쳤던 ‘유레카!’처럼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눈앞에 번뜩 나타날 것입니다. 이 순간을 위해 우리는 그동안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료를 탐색해 온 것이죠. 이 단계는 노력의 결과이지, 갑자기 찾아오는 신비로운 영역의 것이 아닙니다.

5. 아이디어를 주변에 내놓아 검증받기: 어렵게 얻은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것이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추가적인 의견을 듣고, 현실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로 다듬는 과정은 실천을 통해 아이디어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요즘처럼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각광받는 세상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명확한 아이디어 생산법이 있다면 주저할 이유가 있을까요? 오늘부터 이 다섯 단계를 수시로 훈련하며 창의력의 근육을 키워나가 보세요. 당신의 일상 속에서 놀라운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