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

가치소비가 대두됨에 따라 기업 이미지 뿐만 아니라 소비 선택에도 영향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E(환경)는 기후변화 대응, 자원 절약, 재생에너지 활용 등 환경친화적 경영을, S(사회)는 인권, 안전, 기업 상생 등에 대한 사회적 공헌을 뜻합니다. 마지막으로, G(지배구조)는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투명한 기업 운영을 의미하죠.

ESG경영은 기업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소비 선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들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ESG경영 실천 여부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약 65%의 응답자가 ESG 실천 기업의 제품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렇듯, 소비자 스스로 정체성을 정의하고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가치소비가 대두되면서 ESG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 관계부처 합동(2021), K-ESG 가이드라인 v1.0 / 대한상공회의소(2022),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

뉴스를 넘어 소셜미디어로 나아가는 ESG

소셜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ESG 언급량

’22년 기준 전년 대비 언급량 약 28% 증가

소셜 빅데이터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

지난 2년 반 동안 ESG에 대한 언급량은 월 평균 1만 여 건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2년 언급량은 15만 여 건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약 28% 가량 증가한 수준입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소셜미디어 채널의 언급량 변화입니다. 과거에는 뉴스 채널의 ESG 언급량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 반면,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언급량이 증가하며 양 채널의 ESG 언급 비중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간 미디어 중심으로 형성되어 온 ESG 관련 이슈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대중적인 담론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기업 활동의 측면에서  보면 크고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ESG는 소비 선택에서 고려될 만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올 여름 불볕더위로 체감한 기후변화부터 요즘 핫한 비건, 친환경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스며들고 있죠.

그렇다면,ESG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채널 및 분야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 Sometrend Biz 트위터(RT제외)/블로그/커뮤니티/인스타그램/뉴스, 2021.01.01.~2023.06.30.

친환경, 기후변화 등 환경 분야(E)에 초점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순으로 다양한 키워드 발현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키워드가 대세

ESG에 대한 주요 관심사를 살펴보기 위해,  최근 1년간의 소셜미디어/뉴스 채널의 상위 연관어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먼저, ESG 분야별로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순으로 다수의 키워드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탄소중립, 지배구조 등은 소셜미디어와 뉴스 채널에서 모두 많은 언급을 보이고 있네요. 여러분도 평소 관심을 둔 키워드가 있으신가요?

최근 짧아진 봄/가을과 지속된 무더위로 심각한 기후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는데요. 환경 분야(E)에서 스테디 트렌드로 자리잡은 친환경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환경 분야(E)에서 일상 속 실천이 가능한 재활용, 환경보호 등이 소셜미디어 채널의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사회 분야(S)에서도 실생활과 밀접한 소비자, 문화, 안전 등의 키워드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처럼, 소비자 대상의 ESG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경우, 일상 생활과 맞닿은 활동이나 키워드를 고려한 접근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ESG가 조금은 가까워지셨나요?  다음 주에는 다양한 관련 키워드를 통해 ESG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

* Sometrend Biz 트위터(RT제외)/블로그/커뮤니티/인스타그램/뉴스, 2022.07.01.~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