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제품을 쓰는 건 아이인데, 고르고 결제하는 건 보호자라는 점입니다.
아기와 강아지는 말을 못 합니다.
보호자는 짐작으로 고릅니다.
잘 먹으면 맞는 거고, 자꾸 남기거나 보채면 안 맞는 거고요.
결정하는 사람은 보호자입니다
아이에게 좋은 제품을 어필하는 광고는 많습니다.
보호자가 우리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 지점을 확실히 노려 공략해야합니다.
우리 아이한테 맞을까? 안전할까?
결국 보호자의 걱정이 구매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광고와 상세페이지에는 아이에게 좋은 이유와 함께
보호자가 읽고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근거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반응을 대신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는 말을 못 하니까, 보호자는 다른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보고 짐작합니다.
잘 먹는 모습, 편하게 쓰는 장면,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애랑 비슷한 아이의 후기 등
보호자가 갖는 비슷한 고민이 있는 아이도 괜찮았다는 이야기에 더 움직입니다.
그리고 사는 사람이 꼭 보호자 한 명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가 직접 사기도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주기도 하고,
지인에게 선물로 사기도 합니다.
직접 쓸 보호자는 세척이 편한지, 아이가 잘 쓰는지를 보고,
선물하는 사람은 구성이나 패키지, 가격대를 먼저 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누가 사느냐에 따라 보는 게 달라지는 거죠.
광고가 누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결제를 만드는 건 보호자가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런 업종에서 광고 소재를 만들 때는 아이를 보여주되
말은 보호자에게 건다는 기준으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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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에서 설명드린 개념들을 바탕으로
실제 광고를 할 때 신경쓰면 좋은 점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재를 짤 때 이미지는 아이, 문구는 보호자 고민으로
피드를 넘기다 멈추게 만드는 건 아이 모습입니다.
아기가 숟가락을 쥐는 장면, 강아지가 밥그릇 앞에 앉아 있는 장면처럼요.
그런데 그 위에 올라가는 문구는 보호자의 고민이어야 합니다.
"이유식 먹일 때마다 식판이 밀려서 전쟁이라면", "사료를 반도 안 먹고 남기는 아이라면"
보호자가 매일 겪는 상황을 짚어주면 내 얘기처럼 느끼고 보게 됩니다.
-영상 소재에는 아이 반응을 넣어도 좋습니다
말을 못하는 아이들이 제품이 잘 맞는지 아는 법은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잘 먹는 모습, 편하게 쓰는 모습 같은 걸 보여주면 보호자는 "우리 애도 이럴까?" 하고 상상하게 됩니다.
너무 연출된 장면보다 실제 집에서 찍은 것 같은 영상도 믿음을 줍니다
-보호자 시점의 장면은 구매할 이유를 만듭니다
제품을 쓰는 건 아이지만, 세척하고 보관하고 챙기는 건 보호자입니다.
식판을 한 번에 씻어내는 장면, 소분해서 보관하는 장면처럼
보호자 입장에서 편해지는 부분을 보여주면 결제할 이유가 하나 더 생깁니다.
-걱정을 해결해주는 건 근거입니다
보호자는 안전부터 생각하니까
공감 문구 다음에는 소재나 원료, 안전 인증, 어디서 만들었는지 등
바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붙여주는 게 좋습니다.
-후기 소재에는 아이 정보를 같이 줘야합니다
그냥 너무 좋아요보다
"8개월 아기, 이유식 거부하던 아이였는데", "13살 말티즈, 입이 짧은 편이에요"처럼
아이 정보가 같이 있어야 보호자가 우리 아이랑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선물용 소재는 따로
유아동은 선물 수요가 커서 직접 쓸 부모용 소재와 선물용 소재를 나눠서 만드는 게 좋습니다.
선물용은 사용 장면보다 패키지, 구성, 받았을 때 모습이 더 중요합니다.
-시작하기 쉬운 이유를 만들어줍시다
잘 맞던 제품이 있는 경우 처음 바꾸는 걸 부담스러워하니까
소용량, 샘플, 교환 가능 같은 부분을 소재 끝에 넣어주면 클릭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다만 보호자 걱정을 건드리다 보면 먹이면 좋아진다, 이거 쓰면 아토피 걱정 없다처럼 효과를 단정하고 싶어지는데,
이런 표현은 심의나 규제에 걸릴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효과를 약속하기보다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쪽이 더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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