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강화되는 개인 정보 보호 정책 속에서 마케터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사라질 ‘제3자 쿠키’는 온라인 광고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예정인데요. 과연 우리는 어떻게 전환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시점에서 구글이 제시하는 해결책, 바로 ‘구글 EC4W(Enhanced Conversions for Web), 향상된 전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퍼포먼스 맥스, 유튜브, 디스커버리 등 구글 애즈의 다양한 캠페인은 자동화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캠페인 학습 및 전환 데이터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핵심 재료인 제3자 쿠키가 사라진다니, 광고주 입장에서는 막막할 수밖에 없죠. 브라우저들이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면서 쿠키 제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고객 타겟팅, 전환 측정, 입찰 방식 등 온라인 광고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요? 구글 EC4W는 사용자가 전환 페이지에서 남긴 고객 정보를 암호화(해싱)하여 구글 로그인 데이터와 연결, 익명화된 방식으로 매칭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약 10억 명의 구글 유저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하니, 개인 정보 보호와 효율적인 전환 추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구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강화된 보안 속에서도 광고주는 더욱 정확한 전환 측정을 통해 광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됩니다. 즉, 개인 정보에 대한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도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을 지속할 수 있는 셈이죠.




이 영상에서는 구글 EC4W의 개념과 배경, 그리고 작동 방식의 핵심을 짚어봤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왜 EC4W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니, 마케팅 트렌드에 발맞춰 앞서나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