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 그 중심에 있는 틱톡은 과연 마케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많은 기업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등 다른 채널에 집중할 때, 의외로 틱톡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으로 남아있습니다.

과거에는 10대들의 놀이터라는 인식이 강했던 틱톡.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20대 사용자가 10대를 넘어섰고, 한국 또한 이 흐름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콘텐츠 소비를 넘어, 10대부터 20대 초반에 이르는 MZ세대 소비자들이 구매력을 갖춘 새로운 타겟으로 부상하고 있는 거죠. 이들은 가격보다 '어떻게 하면 빠르게 구매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충동 구매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콘텐츠로 승부할 수 있습니다.

틱톡만의 특별한 '추천 피드' 알고리즘은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영상을 노출시켜, 새로운 크리에이터나 브랜드도 빛을 발할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장벽 낮은 플랫폼이라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게다가 메타 광고센터 못지않게 정교한 타겟팅 기능과 GA4 연동까지 지원하니, 마케팅 효과 측정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틱톡 마케팅은 어떤 제품에 잘 어울릴까요? 주로 색조화장품, 뷰티 제품, 의류, 액세서리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젊은 층의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보다는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충동 구매형' 제품들이 특히 효과적이죠. 물론 장기적인 브랜딩을 목표로 한다면 틱톡만의 특장점을 활용한 접근도 가능합니다.

아직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지금, 틱톡은 분명 새로운 마케팅 성과를 만들어낼 강력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도 이 새로운 흐름에 올라타 잠재 고객을 사로잡아 보는 건 어떠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놓치기 아쉬운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